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임복 Aug 17. 2018

마인크래프트를 시작하다 -1일차-

아빠도 한다

뭐든지. 경험이 중요하니까. 


라는 생각에


++

+++


애가 한참 빠져있는 유투브(애는 8살)


https://youtu.be/zdUZOM3fVcU

이런거에 빠졌...


=마인크래프트=의 명성이야 대단하니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같이 가끔 보면



뭔 말인지 모르겠더라.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공부는 뭐부터?


책부터. 


무려 공식 가이드북.

검색해보니 동네 교보문고에 한권 셋트가 남아있어서. 후다닥 달려갔다.

(정말 후다닥. 주차해놓고. 뛰었으니...)


이게 왠걸. 마침 딱 카트에 담은 초딩 2명 발견 ㅜㅜ 

그런데 카트에 이것말고 다른것들도 담겨 있더라. 


'아하. 이거 애들 부모님이 다 사주진 않을거야.-> 고를려고 하는것 같은데 -> 물어볼까?'


1차시도.


"얘들아. 이거 살꺼니?"

"아... 잘 음.... 네."


실패.


뒤적거려보는데 초보자와 건축은 낱권으로 있고 '전투'는 없....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기다려야 하고. 아 놔... 

슬쩍보니 구석에 앉아서 둘이 대화중이다. 


2차시도.


"애들아. 이거 다 살거니?"

"음... 사실은요. 여기서 전투와 레드스톤만 필요한데 다른 형이 앞에서 사갔어요. 그래서 고민중에요"


'럭키.'


"그럼. 삼촌이 사면 안될까. 애가 궁금해서 처음 사주려고 하는데(최대한 예쁘게)"

"음...(고민중...)"


"가져가세요~"


와우. 쿨한 초딩이었다. 후다닥 바로드림으로 구매한 후 아들과 둘이 정독 시작. 


그동안 유투브로는 마인크래프트를 보는데, 정작 스마트폰에서 가끔 게임하는건 '마인크래프트 아류작'들. 

이왕 할거면 제대로. 


그래서 잠시 공부 후 역시. 영상의 도움을 받았다. 


https://youtu.be/4IUTSqlSPM8

역시 갓튜브 다 있어.


이걸 6편 다보고 나니 이해가 되더라. 생각보다도 전략적이고 공부가 되는 게임이다. 

무엇보다도 도티 잠뜰이 만든 이야기를 보는 것과 직접 만들어보는건 다르더라. 


그래서 결제. 


아이폰용 앱 - Minecraft 라고 영어로 검색해야 나온다. 한글로 치면 이상한 것들이... 

가격은 7.69 달러. 약 8-9천원이니 비싸다고는 못하겠고. 


일단 집에서 안 쓰는 게임용 아이폰에 하나 깔고, 

아이패드에도 하나 설치. 




검색해보니 

마인크래프트는 


PC/MAC용 마인크래프트(3만원) 이 있고,

스마트폰앱용 마인크래프트가 있다. 후자를 마인크래프트 PE라고 하는데


PC판에 비해서 조작이 더 쉽고, 간단하게 되어 있다. PC는 버튼도 많고 복잡하기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이정도가(나한테도) 딱. 


다만...


PE 버전의 심각한 오류가 하나 있어서 

Xbox 계정을 만들어 로그인하는데 오래 걸렸다. 


그게 뭔지는...


2일차에..

매거진의 이전글 코딩을 배우다. code.org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