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임복 Feb 15. 2016

일이 잘 되지 않을땐 삶의 온도를 높여라.

#RedWriting 31


 일이 잘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건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거나 '어떤 일을 해야할지 당최 모르겠다'란 두가지 뜻이 있다.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잘 되지 않을때'는

 

 백지를 한장 꺼내놓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의 프로세스를 정리해보자. 아주 사소한 것에서 아주 큰 일까지 정리해가는 과정에서 놓치고 있었던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 


 문제는 항상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문제다. 


 '어떤 일을 해야할지 당최 모를때'는


 너무 일이 많아 방전이 되었거나, 하던 일이 어느 순간 다 끝나서 더 이상 할 일이 없거나, 일을 하긴 하는데 갑자기 무의미하게 느껴질때다. 


 이때는 '뭐'라도 닥치는데로 해야한다. 

 다만 이때에는 궁극적으로 자기가 가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 멋지고 화려한 생각이 아니어도 좋다. '돈' '행복' '명예' 이런식의 간단한 키워드라도 생각해보자. 그렇지 않으면 열심히 뭔가는 계속하고 있는데, 채워지지 않는, 뭔가 비어버린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닥치는데로 뭔가 하지 않으면 삶에 여유가 생긴다. 여유는 좋다. 우리는 일만하기 위해 태어난건 아니니까. 다만 이 여유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것이었을 경우, 여유는 차갑게 나를 옥죈다. 따뜻한 여유 속에서는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지만 차가운 여유 속에선 탈출만이 목표가 되어 생각도 자신감도 모두 굳어버리고 만다. 


 그러니 지금 일이 잘 되지 않는다면, 끊임없이 움직여서 삶의 온도를 높여라. 







1. 책 권하는 남자의 책 권하는 이야기(https://www.facebook.com/bookseeker/ ) 페이지를 통해 읽은 책들, 좋은 책들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2. 디지털히어로즈란 이름의 IT 트렌드, 제품과 관련된 팟캐스트를 1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http://www.podbbang.com/ch/10054)

3. 적어놓고 보니..참 저도 이거저것 닥치는데로 많이 하고 있군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