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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Jul 11. 2019

[일상 IT - 2019.7.11(목)]

1. 카카오페이, 보험핀테크 `인바이유` 인수


바로 어제 카카오페이가 보험을 판매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같은 내용이나 좀 다릅니다. 제휴가 아니라 인수군요. 우선 어제 이야기했던데로 오늘 인바이유를 통한 여행자보험 서비스를 사용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쉽더군요. 언제 출발해서 귀국할 것인지를 정하고 보장받고자 하는 내용을 선택하면 선택한 내용이 포함되어져 있는 여행자보험 상품들을 보여줍니다. 저는 3곳이 나왔는데 가격 차이가 크더군요. 어떤 알고리즘인지는 모르겠으나. 편의성 면에서는 완전 합격입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비교했던게 한번에 정리되는지라. 다른 여행자보험은 긴장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2. 제한적 카풀 시간이용 법안 통과


작년부터 계속 이야기되었고, 올해 초 대타협 기구를 통해 출퇴근 시간 2시간 정도씩 카풀이 허용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카카오가 참여해 찬성했고, 다른 카풀 회사들은 반대했었습니다. 그런데 법안 통과가 되었군요. 

2016년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던 '풀러스'는 사업 전면 재검토에 나섭니다. 다른 회사의 경우 해외 진출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래저래 스타트업들은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시장에서 카풀 서비스는 끝났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카카오에서도 카풀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한바 쉽게 다시 시작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 배달의 민족. 점주들에게 '요기요' 정보 요구


배달의 민족이 이번엔 마케팅이 아니라 정보 요구 건으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변경하면서 점주들에게 요기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게 한것에 있습니다. 이유는 매출관리 서비스 '배민장부'에서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 매출과 다른 배달앱을 통한 매출까지 한번에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였습니다. 점주 입장에서 편리한 서비스인것은 분명해 보이나, 거꾸로 생각하면 배민을 통해서가 아닌 매출 데이터도 배민은 알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도 경쟁 배달앱들의 정보를 알게 된다는데 있죠. 

 논란이 일자. 필수 입력에서 선택 입력으로 바꾸어 놓은 상태입니다. 

이 기회에 제 3의 업체가 이런 서비스를 만들면 잘 팔리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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