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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Jul 19. 2019

[일상 IT - 2019.7.19(금)]

1. 얼굴인식 기술. 길 잃은 반려동물을 찾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분들을 위한 기술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바로 사람에게 쓰이는 얼굴인식 기능을 동물에게도 적용하는 기술인데요. 중국 스타트업 메그비는 얼굴이 아닌 강아지의 '코주름'으로 구별해냈습니다. 강아지들의 코 주름은 사람의 지문과 같이 모두 다르다고 하는군요. 

사용하는 방법도 쉽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코를 촬영한 다음에 앱에 등록만하면 됩니다. 정확도는 95%, 이 앱을 통해서 1만 5천마리의 반려 동물이 다시 주인을 만나게 되었다는군요. 왠지 얼마전 얼굴인식 기능으로 잃어버린 아이를 찾은 이야기 전했던게 생각납니다. 그때도 중국 이야기였죠. 

바꾸어 말하자면 이제 모든 동물들의 얼굴도 인식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게 되는군요. 


2. 할리 데이비슨 첫 전기오토바이 출시


할리 데이비슨이 전기 오토바이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할리 데이비슨은 특유의 배기음 이 있습니다. 마치 애플빠처럼 할리 데이비슨을 사랑하는 강한 팬층을 만든 것도 그 덕분인데요. 과연 그들이 조용한 전기 오토바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네.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라이브 와이어' , 서비스로 2년간 전기 충전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할리데이비슨 앱과도 연동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금액이네요. 2만 9799달러. 약 3500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할리 데이비슨도 몇 천만원 하기에 이렇게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소리'는 어떻게 했을까요? 할리 데이비슨을 흉내내지 않고, 제트기가 이륙하는 듯한 소리를 넣었습니다. 관련 영상이 있으니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꽤 매력적인 소리네요. 디지털의 시대. 할리 데이비슨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걸 지켜보는것도 꽤 재미있겠습니다.


https://youtu.be/KqKjgFCwDIc


3. 페이스북 리브라 청문회 

 

 앞서 이야기드렸던데로 청문회가 열렸죠. 16일과 17일 열렸습니다. 상원과 하원으로 나누어졌는데 상원에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주제였군요. 

페이스북에서는 처음부터 '리브라 프로젝트는 규제 당국과 중앙은행의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고, 규제 당국이 제시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승인 받은 후 시작할거라는 이야기도 꺼냈습니다. 미국이 이 혁신을 끌지 않는다면 다른 국가가 선점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군요. 

질문들은 예상했던대로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그래서인지. 리브라 사용자의 데이터는 페이스북과 공유되지 않고, 소셜과 금융정보도 분리된다라고는 했지만 글쎄요.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는건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과연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돈'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사회의 힘 중 하나이기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게 될텐데요.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직역하자면 '달러가 최고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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