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7.23(화)]

1. 카카오뱅크 5% 특판. 1초 마감. 접속 불가

 카카오뱅크 가입자가 천만을 돌파했죠. 이에 카카오뱅크는 통큰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5% 정기 예금 특별판매'죠. 1년 만기 예금의 수익률이 2.5%이니 2배에 가까운 수익률인데요. 카카오뱅크는 이를 100억원 내에서 판매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11시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었네요. 최소 100만원,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린건데요. 사전 응모 고객에게 별도 URL이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 앱에도 접속자가 몰려 결국 40분 정지가 되었고, 사람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카카오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죠. 카카오 음성인식 스피커가 나왔을때에도 이렇게 접속 불가했던 일 기억하실겁니다. 한참 분위기도 좋고, 가입자도 늘어나던 카카오뱅크. 왠지 무리한 이벤트를 던진게 아닌가 합니다. 

2. WSJ 월스트리트 저널의 삼성 조롱 두 번째 

올해 초 갤럭시 폴드에 대해 비난하는 방송을 유튜브에 올렸던 월스트리트 저널 기억하실겁니다. 갤럭시 폴드에 핫도그를 끼워넣기도 하고, 폴드를 접느니 차라리 종이를 접겠다는 등 심한 조롱을 했었죠. 그런데 이게 꽤 재미있었나봅니다. 이번에 두 번째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번 기기는 갤럭시 S10 5G 입니다. 제품이 과열되면 5G가 4G로 바뀐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영상에서는 갤럭시 S10 5G를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온도를 낮추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번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도 지난번과 동일한 조안나 스턴입니다. 

3. 트위치 게임 스트리밍 분야 유튜브 제치고 1위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트위치 잘 아시죠. 이 트위치가 드디어 게임 스트리밍 분야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1위가 아니라 수치는 더 파격적입니다. 전체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조회 시간 중 트위치는 75%가량이며 유튜브는 20%를 차지해 2위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트위치는 2011년 시작된 서비스인데 2014년 아마존이 인수했죠. 

과연 다른 분야에서도 유튜브는 다른 채널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게 될까요? 유튜브의 가장 큰 단점은 체계적인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인데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분명 거대한 유튜브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하나씩 공략하는 서비스들은 점점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