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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Jul 25. 2019

[일상 IT - 2019.7.25(목)]

1. 네이버페이 독립한다…


카카오에 카카오페이가 있다면 네이버에는 네이버페이가 있죠. 드디어 네이버 페이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합니다. 이름은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인데요. 출범일자는 11월 1일입니다. 이와 동시에 미래에셋으로부터 5000억 이상의 투자를 받는 것도 예정되어 있죠. 여기서 읽을 수 있는건 지난번 미래에셋에서 미래에셋 페이가 나오고 위챗페이와 제휴를 맺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관계가 깊은만큼 네이버페이는 위챗페이와 손을 잡을 수도 있겠다는걸 예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네이버 페이에 대해서 이야기할때에는 전 네이버는 굉장한 여우이기 때문에 일본 라인을 통해서는 다양한 시도를 해도 국내에서 네이버페이의 서비스 확장은 크게 이슈화 시키지 않는다 했었습니다. 이제 때가 되었나봅니다. 

 게다가 하반기 인터넷 전문은행 신청을 다시 받는 시기라는 것도 함께 읽어야겠습니다. 


2. 공유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 - 편의점


강남역 일대나 여의도, 상암동 근처에서 공유 킥보드를 타보셨거나, 보신 분들 계시죠. 대중교통에서 내린 후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할때 아주 편리합니다. 길거리에 보이는 것들을 타고, 역시 반납도 길거리 아무 곳에나 놓으면 된다는게 장점이죠. 

 그런데 이런 '아무데나'가 정말 아무곳에나 놓는 사람들때문에 골치 아파졌습니다. 이건 공유 자전거에서도 같은 문제로 나왔던 부분인데요. 아무리 그래도 버젓이 인도 한복판에 놓아서는 안되겠죠. 이런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킥고잉'은 CU 편의점과 '고고씽'은 GS25와 손을 잡았습니다. 8월부터 강남쪽에서 시작해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는데요. 편의점 입장에서도 킥보드 주차장이면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 않을테니 괜찮은 거래겠죠. 

 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목적지 예를 들어 방문하는 건물 앞에 두면 되는 일을 근처 편의점을 찾아가서 반납해야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이의 해소를 위해서는 [정해진 주차장에 반납시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이 이어져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3. 쿠팡 주문 제로 주문 오류


'아시아의 아마존'이란 손정의 회장의 포부를 이어받은 쿠팡이 어제(24일) 모든 상품의 주문/판매가 중단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테크 기업임을 이야기해왔던 쿠팡으로서는 정말 심각한 일이 벌어진건데요. 이 이슈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정상화되었습니다. 그러니 거의 하루였고, 하루 매출이 없어졌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더 문제가 됐던건 이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보도자료를 통해서 장애의 원인을 '재고 데이터베이스와 관련한 기술적 문제'로 이야기하며 사과했으나 홈페이지에는 따로 안내/사과문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개발쪽 이슈로는 레디스부터 시작해 다양한 원인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만, 일단 일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보자면 택배 하나를 배송해줄때에도 택배의 위치를 사진으로 전송해서 안심을 주던 서비스의 기본이 흔들리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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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임복입니다.

-<2019 IT 트렌드를 읽다>의 저자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7033940?scode=032&OzSrank=2

-기업에서는 다양한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방법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월 월간 IT트렌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독자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클립 '이임복의 IT트렌드를 읽다'를 매일 올리고 있습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817

-기업의 임직원 분들을 위해 제휴된 곳에는 별도 녹음파일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및 강의의뢰 & 제휴 문의 >> 

https://www.secondbrai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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