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8.21(수)]

1. 공공서식 HWP 편집 프로그램 무료 배포 

 

 드디어! 라고 해야할까요? 

 특히 맥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아래아 한글'에서 해방감을 느끼셨었을텐데, 공공기관과 함께 일을 하다보면 한글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게 그동안 많은 서식들이 한글 문서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유료 버전을 구매하기에는 망설이셨던 분들도 계셨을겁니다. 

 이제 괜찮아졌습니다. 정부차원에서 '공공기관 서식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서 배포한다고 합니다. 상당히 괜찮은 정책이군요. 개인들은 돈을 아낄 수 있고, 한컴 차원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줄어들었던 한컴 정식 구매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식 시작일은 다음달 1일. 그러니까 9월 1일인데 아이폰도 가능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2. '좋아하면 울리는' 넷플릭스 오픈

'좋아하면 울리는' 알고 계시나요? 한껏 만화적인 상상이 가득한 제목이죠. 맞습니다. 바로 천계영 작가의 웹툰입니다. 천계영 작가를 모르시는 분들도 '오디션'이란 만화는 아실겁니다. 이분의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22일 시작됩니다. 내용은 심플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림이 울리는 거죠. 2014년 시작된 이 웹툰의 조회수는 무려 4억 6천만회에 이릅니다. 

여기서 우리가 읽어야할 것은 참 넷플릭스는 대단하구나. 입니다. 오리지널에 쏟는 비용이 대단하죠. 그렇다면 왜 '오리지널'인가. 에서는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가 정식으로 나올 경우 그만큼 신경이 쓰이기 때문일겁니다. 이 간극을 좁혀줄 수 있는건 역시 '오리지널 컨텐츠'밖에 없겠죠. 바로 어제 이야기드린 BTS   를 비롯해서 결국 콘텐츠를 가진 곳들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시장이 되겠죠. 

3. 하나 1q 페이 

비자의 정말 글로벌한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군요. 이번에는 하나카드와 손을 잡고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앱을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고, NFC 방식으로 결제도 가능합니다. 꽤 다양하게 쓸 수 있겠죠. 

하나카드가 없는 사람들이라면 하나 1q페이 앱을 설치한 후 '카드바로발급'을 통해서 바로 발급가능하다는군요.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읽을 수 있는건. 이 앱을 사용할 경우 얼마나 많은 곳에서 쓸 수 있느냐와 얼마나 자주 이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겁니다.

여기 더해서 '하나카드'는 물론 많은 카드사에서 정말 발빠르게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는 것 역시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