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8.20(화)]

1. 카카오 프렌즈 '어피치 복숭아 워터' 출시

결국 성공하는건 '카카오 캐릭터' 인걸까요. 이번에는 복숭아 워터 '어피치 복숭아 워터'를 출시했습니다. 어치피 캐릭터가 복숭아이니 너무 잘 어울리는군요. 출시 가격은 1500원입니다. 22일부터는 GS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고 하니 과연 예쁜만큼 맛도 있을지 마셔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카카오 프렌즈 온라인 스토어는 저도 처음 들어가봤는데요. 정말 많은 캐릭터 상품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바로 지난주에 택시도 이야기했었죠. 어느날 서울 한복판에 라이언 타워가 생긴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빅히트, 음악 게임 개발사 인수

BTS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음악 게임 전문회사 '수퍼브'를 인수합니다. 이 회사는 '피아니스타'라는 모바일 /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출시했고,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활용한 리듬게임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다음 행보는 빅히트의 가수들을 활용한 게임과 캐릭터 관련 산업을 만드는 일이겠죠. 

 빅히트는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을 인수한적 있고, 그룹으로는 방탄 소년단과 투마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둘 모두 '캐릭터' 가 있느냐 없느냐에서 확실한 캐릭터가 있다면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확실한 캐릭터가 없다면 확장은 불가능한 것도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3. 엘지 냉장고로 트윗 날린 소녀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이냐 아니냐 의견이 분분한데요. 일단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들여다보고 있다면 화가 나는건 만국 공통인가봅니다. 

도로시의 엄마 역시 마찬가지였나보네요. 

엄마가 스마트폰을 압수해가자 닌텐도 스위치로 트윗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것도 참 대단하군요. 집념인가요. 결국 스위치도 빼앗긴 도로시는 엘지 스마트 냉장고를 이용해 트윗을 올렸는데 덕분에 엘지 스마트 냉장고의 기능을 다른 사람들도 알게 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LG전자 미국법인은 #FreeDrothy 라는 도로시를 응원하는 해쉬태그에 동참했고, 다시 이에 대해 고맙다는 글이 스마트 냉장고를 통해 올라왔네요. 

사물인터넷 시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잘 연결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기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