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8.28(수)]
1. 사람대신 전화 받아주는 AI - 네이버
사람을 대신해서 전화받는 AI 여기까지 들으시면 구글의 '듀플렉스'가 생각나실 겁니다. 헤어샵에 전화를 걸어 주인을 대신해서 예약을 하고 '으흠~'하며 추임세까지 넣는 녀석에 사람들은 재미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구글이 아닙니다.
구글이 하면 다 따라잡아서 좀 더 좋게 만드는 회사. 바로 '네이버'의 기술입니다. 네이버는 접근법을 좀 다르게 했는데요. 구글이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개개인들이 상가에 전화를 '거는' 분야에 AI를 적용했다면 네이버는 전화를 '받아주는'데 주목했습니다.
아주 바쁠때에는 전화를 받기도 힘든데, 여기에 쓰일 수 있겠군요. 시연 역시도 깔끔하게 진행됐습니다. 이름은 네이버 AI 콜이라 붙여졌는데 간단하게 '자동응답'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목소리는 사람과 같다기보다 네이버 클로바의 목소리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진 형태입니다. 놀라운건
주문을 할때 '네네' '혹시' 이런 식의 추임세를 인공지능이 쓸 수 있다는건데요. 이 부분은 꼭 링크를 통해서 영상 재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입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연말까지라고 하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2. 네이버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
네이버가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이름은 [나우]인데요. 네이버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 하시면 지금 바로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버튼의 위치는 잘 보이는 곳을 찾을 수 없었는지 날씨 탭 옆에 있습니다. 터치하면 지금 저녁 11시 34분에는 '두둠칫 믹스'와 '잔잔 믹스'가 재생됩니다. 장점이라면 이렇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틀어놓은 상태에서 화면을 빠져나와도 계속 들을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서비스라 아직 서비스는 적은데요. 향후에는 뮤직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까지 가능하게 만들겠다는군요. 그런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음성 콘텐츠가 대세이긴하지만 과연 어느정도까지 쓸모 있을지 모르겠네요. 왠지 이 서비스의 목표는 <네이버 라디오>가 목표인것 같은데요. <오디오 클립>과의 시너지는 어떻게 내려고 하는지도 궁금해지는군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잔잔믹스 노래 꽤 괜찮네요.
3. 비트코인의 창시자 이번에도 가짜 등장?
비트코인의 창시자는 '사토시 나카모토'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도 본명인지 아닌지 베일에 가려져있죠.
이번에 등장한 사람은 '파키스탄인 빌랄 칼리드'인데요. 78년 생입니다.
보유했던 비트코인 98만개는 모두 잃어버렸고, 이유는 노트북 하드 디스크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포멧되었다는군요. 만약 그가 사토시가 맞다면 '프라이빗 키'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없어졌다고 하니 믿을 수 없습니다.
또 한가지 주장은 비트코인이란 이름은 국제 정치 때문에 묻을 닫은 파키스탄 국제신용상업은행 BCCI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메일 계정도 잊어버렸다고 하는데...이런말로 끝을 냈군요
사람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비트코인을 만들었다...
나는 더 이상 두려움에 살지 않는다.
나와 함께 안전하면서도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세계에서 미래 세대가 살 수 있도록 놀랄만한 혁신을 만들면서 혁명을 함께하자.
결국.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는 이야기군요. 진짜라면 억울하겠지만 사토시 나카모토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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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임복입니다.
-<2019 IT 트렌드를 읽다>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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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는 다양한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방법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월 월간 IT트렌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독자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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