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8.29(목)]

1. 중국 코스트코 - 4시간만에 영업중지, 너무 인기라...

미중 무역 전쟁이 계속 되고 있죠. 저는 곧 끝날거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국 상하이에 코스트코 첫 점포가 문을 열었는데요.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매장에는 고객이 가득찼고 일부 고객들은 개장 직후 셔터가 올라갈때 바닥으로 기어 들어가기도 했다는군요. 

에르메스/프라다 등 고급 가방들도 싹쓸이의 대상이 됐습니다. 심지어 물건값을 치르기 위해서 고객들은 계산대에서 한 시간 이상씩 줄을 서기도 했다는군요. 주차하려는 차량은 도로에서 3시간 이상 기다렸다고도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결국 오픈 후 거의 4시간인 오후 1시무렵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코스트코는 영업 중단했습니다. 이마트, 롯데마트들이 철수했는데 어째서 코스트코는 폭발적인 인기인걸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명품에 있어서만큼은 코스트코 제품이 싸고 믿을만하다 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 아닐까 싶네요. 

2. 배달의 민족 웹툰 '만화경' 오픈

격주간 만화잡지 '만화경'을 배달의 민족에서 오픈했습니다. 다른 곳이었다면 왠 만화야 할 수 있겟지만 배달의 민족이다보니 아. 걔네들은 그럴 수 있어 라는 분위기입니다. 격주간이기에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만화가 업데이트됩니다. 잡지같은 방식이라 마음에 든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바로 어제 28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에서만 되고 아이폰용은 다음달을 기다려야겠습니다. 

만화들을 보면

'반려견을 무지개다리로 보내고 나서의 일상'

'회사 다니는 30대 직장인의 하루'

'갑자기 디지털이 사라져버린 세상을 마주한 가족'

등 잔잔한 내용의 웹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읽을 수 있는것은 배달의 민족이 쌓아온 독특한 기업이라는 기업문화와 이것 역시도 하나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공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만화경 웹툰에 연재된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배민 굿즈를 만든다면 어떨까요?

분명 현재도 추진중인 일일 것 같습니다. 

3. 갤럭시 탭 S6 29일 출시

갤럭시 탭 S6가 출시됩니다. LTE와 와이파이 두 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는데요. 마운틴 그레이, 로즈 블러쉬, 클라우드 블루 3가지 색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디자인은 클라우드 블루가 마음에 드는군요. 가격은 내장 메모리에 따라 다른데 128기가 모델만 보자면 LTE 모델은 89만8천700원 / 와이파이 모델은 79만9천700원 입니다. 10만원 차이네요. 음. 저라면 10만원 차이라면 LTE 모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420그람, S펜은 당연히 지원됩니다. 

갤럭시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구매에 들어가던데요. 저는 일단 다음달 초 애플의 발표에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