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10.17(목)]

1. 구글 픽셀 4 공개 

10월은 IT 업체들의 행사가 많은 때죠. 이번에는 구글입니다. 구글은 10월 15일 '메이드 바이 구글'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픽셀 4와 픽셀 4 XL 를 발표했습니다. 일단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하니 애플보다는 저렴합니다. 그럼 성능을 좀 볼까요. 

우선 카메라가 두개 탑재되었습니다. 듀얼 카메라죠. 신기한건 두 개의 카메라로도 밤하늘의 별을 담을 수 있다는겁니다. 나이트 사이트 모드라고 하는데 노출만 좀 길게 하면 은하수까지 촬영할 수도 있다고 하니 엄청납니다. 

모션인식센서도 들어갔는데 제스처를 통해서 화면에 접촉하지 않고도 제어를 할 수 있는걸 말하죠. 

지문인식센서가 사라지고 안면인식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오프라인 환경에서 음성 메모는 물론 음성을 문자로 변환시키는 TTS 기능도 가능합니다. 이번 제품들 역시 안드로이드 10이 탑재되고, 100기가 클라우드 저장소가 제공됩니다. 멋지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이번주 디지털 히어로즈에서 전하겠습니다. 

2. SKT 누구 컨퍼런스 2019 

국내에서는 SKT가 인공지능 누구 컨퍼런스 2019를 열었습니다. 일단 소개된 내용이 많긴 한데 제 관심을 끈것도 로봇 '로보테미' 입니다. SKT의 누구가 설치되어 있는 로봇인데 그렇다고 해서 사람처럼 걷거나 두 팔이 있는 로봇은 아닙니다. 요새 인천공항이나 백화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내 로봇이죠. 언어 인식률도 꽤 높다고 하는군요. 

 코딩을 위한 로봇 '알버트'도 선보였습니다. 모양은 올빼미를 닮았는데 하늘을 날 수는 없고 바퀴로 굴러다닙니다. 누구의 키즈버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코딩을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알버트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23일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관심가는건 누구 SDK의 공개입니다.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누구나 누구 인공지능을 장착하는게 가능해지죠. 어느정도 고도화에 이르렀을때 시장을 늘리기 위해서 하는 일인데 이 정도면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3. AI 면접 앱 출시

인공지능으로 면접을 본다. 라고 하면 보통 기업의 입장에서 면접을 보는구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거꾸로군요. 구직자들이 인공지능 면접을 통해서 연습할 수 있는걸 말합니다. 

취업포털 전문 사람인이 만든 앱인데 이름은 '아이엠그라운드'입니다. 거참 이름 잘 지었네요 : ) 

지원직무, 신입, 경력 등에 따라 각각 다른 면접 질문이 나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면접은 동영상 모의면접과 인적성검사로 나누어집니다. 질문당 답변시간은 1분입니다. 

구직자가 영상을 촬영하면 AI가 표정, 목소리, 발음 등을 평가해서 레포트로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재밌군요. 저도 사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