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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Oct 15. 2019

[일상 IT - 2019.10.15(화)]

1. 넷마블 웅진 코웨이 인수


주인을 잃었던 웅진 코웨이. 이번에는 넷마블이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웅진 코웨이 자체의 사업성은 상당히 좋죠. 국내 1위 렌털업체에다가 영업이익도 5천 200억원에 달하니 알짜기업입니다. 다만 이 회사를 인수한 넷마블에 대해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렌탈기업과 넷마블이란 '게임'회사가 주는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 아닐까요. 물론 넷마블에서는 시너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들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전체적으로는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확장시키겠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저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란 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합병 시너지에  대해서는 그려지지 않습니다. 물론 넷마블이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자하며 코웨이를 밀어준다는 이야기를 하면 또 달라질 수 있겠죠.

어쨌든 불안감에 쌓였던 코웨이로서는 상당히 좋은 선택결과가 되었습니다. 


2. 화웨이폰 구글 서비스 사용  가능?


미중 전쟁, 대립 덕분에 화웨이에서는 구글 공식 서비스를 활용하지 못했죠. 근시일내에 다시 사용할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아예 트럼프 측에서 일부 미국 회사에 대한 화웨이 거래 금지 조치 해제를 명령했다는군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곧 올해 안에는 해결될거라 이야기해왔었는데요. 그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느냐 아니냐라는게 이렇게까지 큰 이야기냐 할 수도 있겠는데요. 핵심 OS를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서비스 확장에 있어서도 큰 이슈였었죠. 

더 관심은 이렇다고 해서 화웨이가 자체 OS에 대한 개발을 멈추지는 않을거라는데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런 제재 조치가 생기게 되었을때 다시 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분명 지금부터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죠. 


3. 싸이월드 문 닫는걸까?


오늘은 여러 이유로 아쉬움이 많은 날이었는데 이 아쉬움에 싸이월드가 소식을 더하는군요. 1999년 등장했던 전세계 SNS의 맞형격인 싸이월드가 사업을 종료할 것 같습니다. 이미 '게시판' 기능을 폐쇄한다는 말과 함께 백업을 받으라는 이야기도 나왔었었죠.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건 아니지만 접속 불가능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내 싸이월드는 어떻게하지?'라는 이야기들이 계속 넷 상에 언급되었었습니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접근됩니다만 하나의 경종을 울렸다고 봐야할까요? 

지금은 싸이월드이지만 만약 언젠가 페이스북이 문을 닫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을만큼 싸이월드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올리고, 사진을 올리며 하나의 삶을 만들어나가고 있는데요. 디지털의 시대 하나의 서비스가 정지될때 백업은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고민해볼 시점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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