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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Jan 20. 2020

[일상 IT - 2020.1.20(월)]

1. 페이스북 시진핑에게 사과


페이스북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군요. 이번 문제는 자동번역 기능 때문입니다. 18일 시진핑 주석과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미얀마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20년만의 일인데요. 수치 고문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내용이 올라왔는데 이걸 '자동번역'으로 하면 shithole - 똥구멍 이라 영문으로 번역이 된겁니다. 

바로 페이스북은 18일자로 성명을 내서 문제점을 고쳤고, 원인을 파악중이라 했습니다. 구글 자동번역에서는 이런 번역이 없었다고 하니까요. 원하진 않았던 결과겠지만 중국진출을 끊임없이 노리고 있는 페이스북으로서는 골치아프게 됐습니다. 


2. 네이버 쇼핑 - 나중에 결제 가능


 네이버 쇼핑에 또 재미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바로 '나중에 결제' 기능인데요. 상품 주문시 바로 결제가 아니라 일단 주문을 한 후에 2영업일 내에 결제를 하는 방법입니다. 무통장 입금과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주문한 후 바로 배송이 들어가는건 아니란 이야기죠. 

 장점은 계좌, 카드, 휴대폰 결제 세 가지 수단 모두로 나중에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즉시 결제를 하다보니 얼마나 유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물건이 아니라 티켓, 한정판 물건등을 살때 미리 주문을 확보해놓는다는 점에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한정판이나 일시 상품이라면 주문 기준이 아니라 결제 기준으로 잡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도 듭니다. 따라서 이번 네이버 쇼핑의 나중 결제 기능은 네이버 페이 분사 이후로 다양한 방법의 결제 수단이 더해지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시키려 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겠습니다. 


3. 보스 오프라인 매장 절반 철수


 '보스' 알고 계시죠. 오디오 명가라 할 수 있는, 무엇보다도 '노이즈 캔슬링'이 장점인 회사죠. 제가 가진 제품들도 정말 비행기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좋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 세계 매장중 절반인 119개 매장을 철수하겠다는군요. 우리나라와 중국 매장은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수백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네요. 

보스 측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의 폐쇄 이유로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서드파티 예를 들어 애플 스토어와 같은 곳들을 통해서는 계속 판매가 된다는군요. 

매출만 본다면 좋은 판단으로 봐야겠지만, 글쎄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출이 나지 않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겁니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을 보스 제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 오디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절한 설명을 할 수 있는 경험샵으로 꾸몄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될수록 오프라인에서의 직접 경험이 더 소중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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