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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May 14. 2020

[일상 IT - 2020.5.14(목)]

[일상 IT - 2020.5.14(목)]

[일상 IT - 2020.5.14(목)]

1. 만도의 자율주행 순찰로봇 '골리' 7월 시범 운행


만도에서 만든 자율주행 로봇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규제 유예조치를 받을 수 있죠. 한마디로 일단 시범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 됩니다. 장소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배곧신도시인데요. 배곧신도시는 이외에도 자율주행버스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접목되는 장소가 되고 있네요. 

여튼. 이곳에 있는 생명공원을 순찰하는 로봇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골리'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이름은 아이스하키 골키퍼 포지션을 뜻한다고 하네요. 골리는 순찰을 하면서 CCTV 사각지대와 보안 취약지대를 중점적으로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카메라에 달린 영상이 관제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전송이 되는 형태죠. 

이런 로봇을 테스트한다는건 자율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음을 뜻합니다. 게다가 자율주행 로봇에 쓰인 기술들은 자동차 부품들에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되겠죠. 올 7월부터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2. 구글 미트 9월 30일까지 무료


지난번 소개드렸던 구글의 '화상회의' 시스템 '미트' 를 누구나 쓸 수 있게 됐죠. 저도 테스트 중이었는데요. 무제한 무료가 아니군요. 9월 30일까지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그 이후에는 비즈니스, 교육용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하루 최대 사용시간이 30배 증가. 4월 기준으로는 하루 회의 참여자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는군요. 

두 가지 의미가 있을겁니다. 

하나는 구글 미트를 써보지 않은 분들이 사용하면서 괜찮으면 추가적인 비즈니스 계정이나 교육용 계정을 사용하게 되는일. 다른 하나는 비즈니스와 교육용 계정을 가지고 있는 기존 유저들이 미트 사용을 해보지 않았을 경우 이번 이슈로 인해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고 지속적으로 구글 계정을 사용하게 만드는 락인효과를 가져올 수 있겠죠. 


과연 하반기 승자는 누가 될까요. 


3. 위워크 코리아 위기


위워크가 직격탄을 맞았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기존에도 어느 정도 공실이 있어지만. 코로나 이슈로 인해 조금 더 가팔라졌습니다. 이와중에 소프트뱅크가 지원에 나섰다는 소식이 있네요. 

위워크 코리아가 일부 건물주에게 '3개월간 월세를 낼 수 없게 됐다'고 이야기를 했다는데요. 글로벌 본사 지침이라는 이야기에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어렵긴 어려운가봅니다. 

지원에 대한 이야기는 국내 스타트업들중 소프트뱅크에서 투자를 한 곳들에게 위워크로 사무실을 이전해달라고 제안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임대료도 할인해주고 혜택도 주겠다 이야기한거죠.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읽을 수 있는건. 소프트뱅크에서 위워크에 투자한건 실수 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많이들 알고 있는것처럼 손정의 회장은 '인공지능'에 투자를 하기 위해 비전펀드를 만들었는데 위워크와는 관계없어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많은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하며 이들을 한데 모으기 위한 '장소'가 필요하다면 어떨까요. 네트워크를 하면서 마치 페이팔 마피아처럼 모두가 하나가 된 것처럼(이건 망상일 수 있지만요) 공간을 제공한다면? 이렇게 볼때 위워크의 공유 오피스는 매력적인게 분명합니다. 

과연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국내 다른 공유오피스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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