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악단 리뷰

by 에운 Eun

나는 사실 영화관을 잘 안갔다.
이틀 새 영화관을 2번이나 간 것은 영화 '피렌체'는 보고 싶어서 기다리다가
개봉날인 7일에 가서 봤고,
오늘은 아빠께서 보고 싶어 하셔서 효도 차원에서 영화 '신의 악단'을 봤다.

장로회에서 북한 선교 영화라고 영화 '신의 악단'을 보라고 문자가 와서
아빠께서 보고 싶어하시는데,
엄마는 이제 어두운 영화관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고,
나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혼자 가시라고 하니
혼자는 안 가신다면서 영화는 보고 싶어 하셨다.

효도하자 맘을 먹고
영화를 보러 메가박스로 향했다.
영화 '신의 악단'

아빠 위해서 본 영화지만
나는 재밌게 감동적으로 잘 봤다.

​실화라고 하는데,
북한에서 저런 일이 진짜 있었다면??

북한은 NGO로 부터 2억 달러를 지원받기 위해서,
조건이 북한에 교회를 세우고 부흥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시찰을 나온다는 것 이다.
남한의 부흥회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이렇게 아니 이것보다 더 잘해야 하고,
완전 진짜같이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박교순은 북한 보위부 장교인데, 이 일을 맡게 되었다.
승리 악단을 찾아내고, 동영상을 보면서 부흥회를 연습하면서
더 진짜 같이 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통성기도를 연습한다.
승리 악단에는 북한 지하 교회 출신들, 몰래 위장한 북한 군인, 일반 북한인 등이 함께 하는데,
남자 가수가 부족해서 박교순 장교와 김대위가 남자 가수로 연습을 한다.

북한 지하 교회 출신의 진짜 신자들은 성경과 기도를 대놓고 맘껏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감격한다.

당에서 이 승리 악단에 크리스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부흥회 후 바로 사형하기로 했고,
찬양 연습하면서 박교순과 김대위, 그리고 승리 악단의 모든 이들이 점점 변화한다.

승리 악단의 이름을 '신의 악단'으로 하고
부흥회를 위해서 연습에 매진할수록 신앙이 생기고,
박교순 장교의 어머니는 성경을 읽다가 잡혀가서 사망한 것을 떠올리며
박교순 장교는 신의 악단 단원들을 부흥회를 할 대동강 교회로 데려가지 않고
빼돌려서 압록강을 넘을 수 있게 하고,
박교순 장교는 사망하게 된다.

​영화가 흐르는 동안 CCM이 흐른다.
특히 '은혜' 찬양은 신나는 편곡으로 바꾼 것이 참 재밌었고,
그들의 간절함이 찬양 속에 묻어나고,
박교순의 찬송가 찬양 중에 변화하는 모습,
김대위의 찬양 중에 성령 받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효도하려고 봤던 영화지만
내가 감동받고 좋은 시간이었다.

해운대 장산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너무 추웠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