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8

고사리장마

by Eunhee Cho

요즘 제주는 고사리 장마다. 습한 공기. 음의 에너지. 젖은 빨래처럼 몸도 마음도 축축해진다. 슬픔이 그렁그렁하게 차는 느낌.

나는 이런 느낌이 싫다. 보송보송한게 좋아. 마른 빨래처럼.

매거진의 이전글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