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2

by Eunhee Cho

떠나고 싶은 때는 떠날수 없는 것이다. 떠나고 싶을때 할수 있는 최선은 비행기를 예약하는 것 뿐. 허기짐이 시간이 지나면 잦아들듯 떠나고싶은 마음도 잦아든다. 그때쯤 예약해둔 비행기를 보고. 망설이게 된다.

나는 여전히 제주도가 좋은거 같다.

마당에 느티나무의 초록초록이 좋고 고야이가 좋고.

하지만 또 떠나고픈 날이 오겠지

장난스럽게도.

떠날수 없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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