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행잉 플랜트 볼 & 디퓨저 만들기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
오늘은 지금까지 용도가 다해 무심코 버려왔던 물건들을 새활용하는 저의 살림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리 일상 속에서 정말 자주 볼 수 있는 다 쓴 유리병과 플라스틱 일회용 컵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살림 꿀팁을 준비해 봤어요.
여러분의 현명한 가계부와 이쁜 살림을 위한 친환경 살림 꿀팁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글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
빈 유리병으로 디퓨저 만들기
다 쓰고 남은 빈 유리병 그냥 버리시나요?
저는 이쁜 모양의 유리병은 깨끗하게 세척해서 모아두는 편입니다.
이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거든요. :)
준비물 : 1) 소주 or 소독용 에탄올 2) 집에서 안 쓰는 향수 3) 니퍼 4) 디퓨저용 우드스틱
저는 이렇게 다 쓰고 남은 오일 병과 샴푸 빈병을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사용 안 하고 방치된 오래된 향수 하나씩 있잖아요. 저희 집에도 안 쓰는 오래된 향수가 있어서 이번에 한 번 이용해보려고요.
저는 빈 병 라벨을 다 제거해 줄 건데, 요리할 때 쓰는 오일을 살짝 묻혀서 라벨을 떼어주면 깔끔하고 간편하게 라벨 제거가 가능해요.
그리고 니퍼를 이용해서 향수 뚜껑을 제거해 줍니다. 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뚜껑을 제거해 줬는데 향수병에 따라서 제거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 꼭 손 조심해 주세요 :)
그리고 이건 꼭 할 필요는 없지만, 저는 빈 병이 심심해 보여서 집에 남은 커튼 끈으로 꾸며주려고 합니다. 스티커나 일반 끈을 묶어서 꾸며줘도 좋아요!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병 하단에 끈을 붙여줍니다. 이렇게 붙여줬어요. :)
그리고 디퓨저 베이스는 집에 남은 소주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을 활용할 수 있는데
저는 오늘 두 개 다 이용해 보려고요.
디퓨저 원액 만들기
1) 우선 빈 병에 소주를 넣어줍니다.
2) 그다음에 향수를 넣어주면 되는데, 향과 에탄올 비율은 원하시는 비율로 하면 되지만 은은한 향을 원하면 향수 3, 에탄올 7 비율이 좋아요. 저는 정확한 계량은 귀찮아서 대충 감으로 넣어줬어요. ㅎㅎ
3) 마지막으로 우드스틱이 필요한데, 저는 집에 사용 못한 여분의 우드 스틱이 있어서 활용해 주려고요. 참, 우드스틱은 다이소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드스틱을 꽂아주면 완성이에요. :) 더 강한 발향을 원하시면 우드스틱을 더 꽂아주시면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샴푸 유리 공병과 에탄올을 이용해서 하나 더 만들어 줬어요.
저는 실제 사용해 보니 에탄올과 소주 베이스에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집에 있는 알콜 아무거나 사용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돈 들여서 새 디퓨저 살 필요 없겠죠? :)
이렇게 화장실 손이 안 닿는 곳이나 책장 위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은은한 향이 퍼져서 화장실 들어갈 때마다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안 쓰는 향수와 빈 유리 공병 그냥 버리지 마시고, 집안 곳곳 향기롭게 만들어보세요!
재활용 컵으로 행잉 플랜트 볼 만들기
평소에 저는 최대한 텀블러나 매장 컵을 사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컵을 사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도 이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행잉 플랜트 볼 만들기
준비물 : 1) 일회용 컵 뚜껑 2개 2) 가위/칼 3) 송곳 4) 끈 5) 공중 식물
저는 얼마 전에 들여온 공중식물인 틸란드시아를 들였는데, 일회용 컵으로 이쁜 보관함을 만들어 줄 거예요.
(1) 컵 뚜껑 1개의 위쪽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대략적으로 가이드를 그려서 잘라주는 게 더 이쁘게 원형을 만들 수 있어요.
제가 사용하는 일회용 컵은 디저트 용이라 막혀있는 타입이지만, 일반적인 커피 일회용 컵을 이용한다면 기존 구멍보다 더 크게 잘라주면 됩니다.
(2) 컵 뚜껑 밑 면을 날개 반쪽만 잘라냅니다. 꼭 날개 반만 잘라줘야 나중에 원형으로 결합이 가능해요.
(3) 날개 아래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서 매달아 줄 끈을 넣어 매듭 지어 줍니다.
(4) 마지막으로 2개의 컵 뚜껑을 겹쳐주면 됩니다. 그리고 흙이 필요 없는 공중 식물인 틸란드시아를 넣어주면 행잉 플랜트 볼 완성이에요.
한 개만 해줘도 되지만 두 개를 연결시키면 더 풍성해 보여요.
틸란드시아는 직사광선은 좋지 않다고 해서 저는 거실 식탁 테이블 옆에 달아 놓으려고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서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해요 :)
일회용 컵으로 화분 만들기
그리고 작은 디저트용 일회용 컵도 이쁜 화분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아까 사용하고 남은 커튼 끈과 강력 접착제를 이용해서 일회용 컵을 장식해 줬어요.
그리고 저는 다이소의 어항 유리 장식 돌을 컵에 넣어 줬어요. 돌 대신 토분을 이용해서 작은 식물을 심어줘도 이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구멍을 뚫어준 컵 뚜껑을 닫고 공중식물을 넣어줍니다.
저는 이 작은 화분을 아이방 책장에 올려뒀어요. 틸란드시아는 공기정화 식물이라서 공기 정화에도 좋고, 보기도 이뻐서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
알고 나면 정말 쓸모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그냥 버리지 말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새활용해 보세요. :)
저의 새활용 살림 아이디어 어떻게 보셨나요? 일상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유리병과 플라스틱 일회용 컵. 그냥 버리지 마시고, 이쁘고 단정한 살림을 위해 새활용해 보세요!
자연스럽게 환경에도, 내 살림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살림을 하면서 발견하게 된 재활용 살림 아이디어가 고된 살림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줄 거예요. :)
다음 포스팅에도 재활용품으로 단정한 살림 만드는 꿀팁 준비해 볼게요. 오늘 제 글이 여러분들의 현명하고 알뜰한 살림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더 많은 재활용 살림 꿀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도 확인해주세요 :)
https://youtu.be/E5Egm73rYBM
그럼 오늘도 심플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