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야채, 두부, 빵, 버터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 평온하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에는 아무래도 제사나 여러 가지 가족 모임이 많다 보니 식재료가 많이 남기 마련이죠. 저도 평소에 많은 양의 식재료를 사두는 편은 아니지만 명절을 보내고 나면 아무래도 친정이나 시댁에서 여러 가지 음식도 많이 챙겨주시고 해서 식재료 보관이 여러모로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의 식재료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꿀팁 공유하려고 합니다. 남은 연휴 동안 식재료 신선하게 잘 보관해서 편안한 연휴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지금부터 알고 있으면 정말 쓸모 있는 식재료 보관 꿀팁 정리해 볼게요!
자주 먹는 야채 더 오래 보관하는 법
저는 평일 저녁에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워킹 맘이기 때문에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게 되는 감자, 당근, 양파, 무 등은 큐브 실리콘 트레이에 얼려서 보관합니다. 실리콘 소재라 열탕 소독도 가능하고, 탄성이 좋은 소재라 식재료 하나씩 냉동해서 꺼내 쓰기 좋아요. 아이 이유식 용으로 구매했던 제품인데,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각종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어서 트레이에 넣어줍니다.
볶음밥이나 아이 국 끓일 때 하나씩 꺼내 쓰면 요리 시간을 정말 많이 단축시켜줘요! :)
야채를 오랫동안 냉장 혹은 실온 보관하게 되면 식재료가 상하지 않을까 항상 신경 쓰이잖아요. 이렇게 야채가 가장 신선할 때 손질해서 냉동 보관해 놓으면 1-2달은 거뜬히 사용 가능합니다.
자주 먹는 빵과 버터 보관법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빵과 버터도 1회 분량씩 소분해 냉동해 놓으면 편리합니다. 통식빵을 샀다면 먹기 좋은 크기만큼 잘라서 식빵을 2장씩 소분해서 냉동해 두면 나중에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점심용 도시락을 자주 만들어가는 편인데, 그때 샌드위치 자주 만들거든요. 필요할 때마다 한 개씩 꺼내서 샌드위치 만들면 정말 편리해요. :) 그리고 식빵이 아니어도 일반 빵류는 냉장이나 실온 보관하는 것보다 냉동 보관하는 게 빵 신선도에 더 좋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자연해동하거나, 4-50초 전자레인지나 에어 프라이기로 돌려서 먹으면 갓 구운 빵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버터도 1회 사용분만 잘라서 종이 포일에 감싸서 냉동해 둡니다.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면 정말 편리해요. 그리고 매번 통 버터 잘라쓸 때처럼 공기 접촉도 덜해서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 가능해요.
남은 두부 신선하게 보관법
두부도 저희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이렇게 쓰고 남은 두부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소금을 넣어 보관해요. 소금은 미생물 번식을 막아줘서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두부들 있잖아요. 그냥 버리지 말고, 냉동 보관해서 사용하세요. 얼린 두부를 물어 담가서 해동해주거나, 전자레인지에 2-3분 가열 후 조리하면 됩니다. 두부는 냉동하면 오히려 영양소가 풍부해지는 식품 중에 하나라고 해요.
양파와 뿌리 식물 보관법
마지막으로 냉장고 보관이 필요하지 않은 뿌리 식물이나 양파는 이렇게 통풍이 잘 되는 네트망을 이용해서 상온 보관하는 게 좋아요. 네트망이 없다면 통풍이 가능한 바구니나, 수납 도구를 사용해도 좋아요. 저는 네트망이 공간 활용에 좋아서 편리하더라고요. :)
감자나 고구마와 같은 뿌리식물은 햇빛을 보면 변색되거나 싹이 나기 쉽기 때문에 신문지로 감싸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 가능해요.
냉장고에 이것저것 넣어서 보관하다 보면 식재료 넣을 공간이 부족해지고 하잖아요. 이렇게 실온 보관이 좋은 식재료들은 이렇게 따로 보관하는 게 더 식재료 관리에 효율적이겠죠?
오늘 저의 식재료 보관 꿀팁 어떻게 보셨나요. :)
알고 나면 정말 쓸모 있는 식재료 보관법 잘 기억해 두었다가 꼭 살림에 활용해 보시길 바라요!
이 글이 여러분의 윤택하고 현명한 살림에 보탬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평온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
더 자세한 냉장고 관리법과 식재료 관리 꿀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