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 = 직원 만족
1. 스타트업이라면 필수. 고용주 브랜딩(Employer Branding)
고용주 브랜딩이란,
회사 직원 및 잠재 직원자들 대상의 기업 브랜딩(고용주가 지닌 가치를 전달하는 것)으로, 과거 HR 중심의 인재채용이 외부에 집중했다면, 무게 중심을 내부로 이동해 지금 있는 직원들부터 챙겨 인재를 영입하려는 전략이다.
최근, 스타트업 중심으로 고용주 브랜딩이 채용 마케팅으로 활용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경기 침체에 따른 스타트업 붐과 스마트폰 확산으로 실시간 소셜 미디어 활용에 따른 새로운 경제 활동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사회경제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2. 채용 마케팅에 열광하는 현상
사례 l 미국 대학생들의 구글앓이
구글의 사원복지 제도(http://goo.gl/SLwaWZ)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옥에 의료진들이 근무하는 직원들만을 위해 상주하고 있어 아플 경우 즉시 진찰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일하다 사망하면 10년 동안 매년 받던 임금의 50%가 가족에게 지급되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아프면 최대 22주까지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기업이 가장 외면하고 싶은 부분이 아닐까 싶은 것 중 하나가 직원의 '건강'이 아닐까? 또한 직원의 가족을 공감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것 같다.
한편으로 구글은 업무 시간의 20%를 생각만 하는 데 쓰는데, 오롯히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시간이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들 중 인류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려는 시도가 많은 것으로 보아,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3. 스타트업이 고용주 브랜딩(채용마케팅)을 잘하는 이유
작은 조직에서는 '인사가만사'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인재 영입과 유지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다.
그 이유는 스타트업 같은 작은 조직에서는 함께 할 사람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채용 마케팅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된다. 또 입사한 직원이 금방 회사를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고용주 브랜딩을 하게 된다.
4. 경영 전략 대안중 하나
고용주브랜딩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크고 작은 기업들이 이를 연구하고 있다.
고용주 브랜딩_특히 채용 마케팅이 기업의 경영/마케팅 전략이 된 이유는 무었일까?
소셜 미디어 트렌드로 해석해 보자.
우리는 소셜미디어를 내 친구와 보고 싶은 사람들의 타임라인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다.
타임라인을 통해 일상을 접할 수도 있지만 직원으로써의 이야기를 듣게 됨으로써, 해당 회사를 주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것을 투명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몰랐던 기업의 자잘한 내외부 사정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구직자들은 기업 광고보다 내부 직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직원이 HR팀의 채용 광고를 능가하는 영향력을 가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마케팅 트렌드로 해석해 보자.
한참동안 DA와 SA로 대변되었던 온라인 광고와 바이럴 마케팅, 그리고 웹분석 등에 의해 유지되던 온라인 마케팅 전략이 스마트폰(모바일) 사용자를 만나면서 고객 접점을 놓치게 되었다. 소셜미디어의 자연스러운 콘텐츠 푸쉬를 경험하고 있는 모바일 세대의 광고(혹은 콘텐츠) 수용행태는 이미 변한 것을 간과했던 것이다.
스타트업에서는 구성원들이 제품 개선 과정에서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해결을 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참여감에 의해 제품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기 마련이다. 참여감은 친밀감으로 발전해 자연스럽게 신뢰로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사용자를 통한 홍보는 스타트업에 있어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되었다.
경영전략 트렌드로 해석해 보자.
지난 몇 년간 금융 위기 및 경기 침체로 기업은 상시 위기 상황을 맞고 있으며, 노동력을 줄이는 방향의 기술 발달을 해오면서 기업은 구조조정과 다운사이징을 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실제로 이를 경험하는 직원들은 회사 근속 연수를 보장 받지 못하게 되면서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현저하게 줄었으며, 경영전략에 의해 회사를함께 성장시켜 간다는 참여감도 줄어들었다. 인력 유출이 빈번하게 이뤄졌고 기업의 생산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략적 조직 관리, 그 중에서도 고용주 브랜딩이 집중받고 있다.
결국 사람에 대한 애정이 인재를 부르고, 인재는 열정을 전파하게 된다는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5.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가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서 원하는 것을 회사 안에서 실현하게끔 도와 주는 것이 회사가 해야 할 일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투명하게 보여 주고, 개선할 것은 개선하는 과정으로 보여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