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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자작시 19
맞은 편 사람 중
한 여자는 반팔을 입었고
한 남자는 웃옷을 팔에 걸쳤다
공원에서 나오는 한 사람은
덥다며 손을 부치는 모습이다
분홍빛 바람이 머리칼 사이로
마포 다리 위로 아래로 흘러간다
커다란 헤드셋은 신이나서
흥얼 거리며 추임새를 넣는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더 커졌고
사람들은 빙그레 웃음 짓는다
시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