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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자작시 32
구석진 시간이 되면
창을 열고 자리에 누워
가을 밤을 쉬어간다
창문에는 번쩍이는 건물이
가로로 누워보니 굉음이 거리를 질러간다
그 위로 가을 달이 말갛게 되면
수평으로 떨어지는 귀뚜르르 귀뚜라미 소리가
어릴적 그 소리가 떠오른다
가을장마에 차가워진 밤에 창문을 닫아본다
소리는 베개 뒤로 떨어진다
시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