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십일월 Sep 29. 2023

상대적이고 주관적으로 느끼는 사랑

어떤 사랑은 너무 작아서 너무 잘 보이고,

어떤 사랑은 너무 커서 그게 보이지 않는다.




                                                             - 굿닥터








고마워, 사랑해 라고 하는 말들이 사랑의 모든 것이라 생각될 때가 있고 그래서 매일 연락하고 안부를 묻고 걱정해 주고 그런 사소한 것들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마음 가장 깊숙한 곳에서 상대방의 삶이 온전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간절함. 상대가 어제와 같이 오늘도 평안하기를 바라고 내일도 오늘과 같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건 상대를 향한 깊은 마음이다.


너무 가까워서 사랑이 자잘하고 소박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때로는 조금은 멀리 두고 긴 시간을 두는 것이 사랑을 위해서 필요하다. 사랑은 이끌림에서 시작하고 평안함으로 완성된다.


자신이 평안하지 않으면 상대를 평안하게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상대를 좋게 대할 수 없으므로,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돌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여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