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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보고싶다
- 나태주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너는 길목에서
풀잎되어 햇빛되어 나를 기다린다.
시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