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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와 바다

by 십일월

모레와 바다

- 윤보영



마음을 헤아리는 것 보다

차라리 해변에 앉아

모래알의 숫자를 헤아리는 게

더 쉽겠다.


많은 모래가 되어야

백사장이 되지만

내 그리움은 반만 담아도

바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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