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길 말고 - 의미 있는 길
갓생 사는 지름길. 부자 되는 지름길. 성공의 지름길. 출세의 지름길..
시간은 유한하고 자원도 유한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지름길을 찾는다. 그런데 지름길이라는 게 쉬운 방법을 알려 주는 걸까? 누구든지 모든 사람이 성공의 법칙대로 하면 성공을 하던가?
그게 그리 되던가.
삶에서 지름길은 없다.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삶의 마법은 없다. 어느 정도 나이기 먹고 보니 자신만의 방법으로 찾아낸 길이 지름길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 지름길 끝에 있는 것이 꼭 남들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지름길은 길을 만드는 일이다.
길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추구‘가 필요하다. 그래야 방향을 정할 수 있고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어떤 길들이 있는지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길을 가기 위해서는 공부도 필요하고 지식도 쌓아야 한다. 동기 부여나 의지, 꿈같은 것도 필요하다. 이런 것들 다음에 계속 에너지를 쌓아 넣고 힘과 시간을 들여 걷다 보면 만들어지는 게 지름길이다.
지름길이란 쉬운 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삶을 걸어갈 때 생기는 여러 시행착오를 하나둘씩 줄여 나가다 보면, 신중함과 현명함이 생기고 지혜로워지며 성장한다.
또 그렇게 걷다 보면 자신이 걸어온 길이 보이게 되는데 그게 지름길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때부터는 앞으로 보이는 그 길이, 걸어갈 그 길이 지름길인 것을 안다.
그래서 삶의 여유가 생긴다.
지름길은 절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지름길은 쉬운 길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