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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일월 Feb 16. 2024

자본주의 시초, 신대륙 항해

세계화의 이면


16 세기 유럽에 경제가 급속도로 팽창함에 따라 돈과 돈을 주주 할 귀금속이 부족해졌다. 동시에 항해술과 조선술의 발전으로 장거리 대양 항해가 가능해졌다. (지금으로 치면과학기술 또는 IT 기술이 되겠다) 포르투갈을 선두로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등은 신대륙으로의 모험을 시작했다.


이때를 발견의 시대라고 부르지만 식민지 지배의 시작을 포장한 것이기도 하다. 자본주의가 태동하던 이 시기는 정말 탐욕의 시대이지 않았나. 그리고 그 탐욕의 시대는 다른 형태로 지금까지도 진화하여 반복되고 있다.


신대륙을 찾아 나서는 모험과 항해는 유럽 열강들이 보여준 욕망의 집합체였다. 그들이 벌인 치열한 경쟁은 종교적 또는 전략적 동기도 일부분 작용했지만 주로 금과 은 그리고 그 밖의 신대륙에서 만들어지는 가치 있는 상품들을 차지하려는 것이 전제된다.


’ 돈‘이라는 것은 육상 탐험과 해상 탐험의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과 막대한 부를 지구의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옮기는) 출발단계부터 일정한 역할을 맡았다.


모험과 항해의 비용은 군주들과 궁정 대신들 그리고 부유한 부유한 상인들이 조달했다. 특히 상인들은 탐험이 성공할 경우 이익을 분배받는 조건으로 자금을 대었고, 지금의 투자와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회사의 기초가 되었다.


식민지가 넓어질수록 돈의 이동은 더욱 활발하고 규모가 커졌으며 부는 쌓여 갔다. 더 많은 자본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특정 집단의 이익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 신용제도와 은행 제도의 기초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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