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무버가 아닌 퍼스트 스케일러를 선점하라
2017년 아시아비트 ASIABEAT 심사 위원으로 배정을 받았다.
내 옆으로는 한 번 쯤 이름을 들어 봤을 투자 회사의 심사역들이었고, 심사는 기술의 정도나 FP(financial projection)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였다.
VC 아닌 사람은 내가 유일했기에 나는 마케팅 관점에서 심사를 하고자 했다.
스타트업의 마케팅이 변별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에
마지막 총평에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였다.
"시장을 파괴하고 산업에 혁신적인 아이템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넥스트 유니콘이 될 스타트업은 확률적으로 너무 낮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창업 아이템이 세련되어지게 도와주는
엑셀러레이션 기능이 중요하다.
"누구나 생각했을 법한 서비스와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아지고 있다.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성장(양적 / 질적)의 속도가 느려지다 보면 잊혀지는 속도는 더 빨라지기 때문이다.
심사역도 사람이고 사용자이다. 심사역부터 사고 싶게 혹은 사용하고 싶게 만드는 것을 고려해 달라"
전략적 속도
디지털 마케팅 중에서도 모바일 앱(어플)은 고객 접점으로써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앱 서비스는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대기업이 만든 앱인지 스타트업이 만든 앱인지 사용자(고객)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사용자(고객)은 기능적으로 만족도가 높은지, 필요에 맞는 기능인지가 더 우선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앱 시장에서는 대기업이나 작은 회사나 먼저 시작한 회사나 나중에 시작한 회사나 비교적 대등하게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는 배경이다.
스타트업은 이 황금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앱 시장에서도 순위의 고착화가 이루어지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빨리 많은 이에게 알려지고 몸집이 커지는 것을 위해 기습적 스케일업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빠른 스케일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게 되면 고급 인력과 자본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며, 결국 업계 리더십을 획득하게 된다.
단기간에 쌓아 올린reputaion을 통해 서비스 혹은 회사는 새로운 성장 추진력을 얻는다.
참고 글:마케팅 노하우에 관한 생각
타이밍은 곧 기회
각 성장 단게별 적적할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SNS로 확산을 시킬 기회를 엿봐야 한다.
언제 우리의 서비스가 사람들의 타이밍에 맞는지, 어디서 우리의 서비스가 사람들의 위치에 맞는지.
이것이 전략적 속도이다. 이는 스타트업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하는 단계마다 리스크 검토를 한다면 큰 회사에서도 도입을 검토해 볼 만하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조직은 더욱 유연해져야 하며 그 속에서 마케터는 더욱 유연한 사고를 지녀야 한다.
나도 그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오늘도 삽질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