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라는 자기돌봄... 5. 다시보기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을 1부라고 한다면, 그마음을 털어놓은 기분이 어땠는지 다시 보고, 말하는게 2부다. 2부가 없는 1부는 무의미하다"
"2부가 있어야, 1부가 의미있고, 2부가 없다면, 1부의 치유효과는 반감 된다” ( <애도일기 > 정혜신 )
어느 현대미술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시가 조금 특이했습니다.
작가는 의자에 앉아 조용히 관객을 바라봐줍니다. 전시의 전부는 그것뿐이라고 합니다. 놀라운 건, 그렇게 오래 바라봐주면 관객들이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제대로 바라본적이 언제인가요? 생각과 판단을 중지한채, 마음속 깊이 날 바라본적이 언제였나요?”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나태주시인의 시 '풀꽃'도 떠올랐습니다.
바라보기는 머무름입니다. 따듯한 시선이, 고요한 지지가, 말없는 응원이, 잠시 동안 머무르는것이 바라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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