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시간 보내기

2026.2.24. 화

by 쓰담홍

<감사 일기>
1)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오늘 아침 늦게 일어나 모닝페이지를 바로 쓰지 못하고, 직장 앞 파바 앞에서 썼다. 오히려 이야기가 더 술술 나오는!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엔 되도록 독서를 하자.)

2) 개학 전 아이들 치과 검진을 받았다. 아이들이 따로 치료받을 것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정기 검진 잘 다니면서 체크하자. 그전에 양치질 잘할 수 있게 독려하고. 감사합니다.

3) 아이들과 치과 갔다가 서점 - 저녁 - 커피숍 데이트. 우리 둘째 집에 돌아오는 길에 종알종알. 얼마나 웃었나 모른다. 가끔 이런 시간이 삶의 틈을 준다. 할 일은 좀 밀렸지만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아이들과 서점에 방문했을 때, 첫째가 돈키호테 2권은 생일 선물로 사주겠다고 했다. 야호! 감사합니다.

<감정 일기>
첫째는 학원으로 가고, 둘째와 같이 집으로 걸어왔다. 둘째는 갑자기 "엄마 나 예전에 아빠 바람피우는 줄 알고 걱정했어. 아빠가 골프를 너무 자주 가서 막 의심이 되는 거야. 그래서 아빠 핸드폰 알람 울릴 때마다 곁눈으로 보려고 했다. 그런데 아빠 패턴을 내가 다 알잖아. 아빠가 알려주기도 하고. 그런 거 보면 아니고. 이걸 너무 걱정해서 꿈에서 아빠가 바람 펴서 엄마는 다른 남자 만나고 막 그러는 꿈을 꿨어." 얼마나 귀엽던지. 그리고 이건 미디어의 영향인가? 내가 의심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공사다망한 남편. 집에 있으면 참 다정한 사람이지만 부재중일 때가 많아 이런 의심을 낫는다. ㅋㅋㅋ 그래도 예전 생각하면 집에 많이 머문다.
남편의 부재가 많았기에 한 때는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 아이들이 크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취미 생활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각자의 시간을 잘 보낸다. 물론 다 같이도 잘 지내고. 남편이 집에 머물렀던 시간이 적었던 만큼, 그 시간을 혼자의 시간으로 메우고 있었기에 남편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을 때는 부딪낌이 있었다. 요즘도 가끔 일찍 들어오는 날이면 나는 우왕좌왕이다. 그래서 저녁을 얼른 챙겨주고, "빨리 운동 가"라고 재촉한다. 어차피 갈 거니깐. 독토있는 날에는 되도록이면 꼭 보내려고 한다. 안 그러면 내 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하고 있으니 그것처럼 불편할 때가 없다. 그러니 빨리 내 보낼 수밖에 ㅋㅋㅋㅋ 낼은 낭독 모임이 있는데 다행히 회식이란다. 야호;;;;;; ㅋㅋㅋ 목요일은 9시 30분에 맞춰서 운동을 보내야겠다;;; 서로 편한 방법으로 잘 지내고 싶다.

<피드백&바람>
생애 주기에 따라 삶의 패턴이 달라진다. 이 패턴을 가족들과 조화롭게 잘 맞추며 살아가고 싶다.

<성공 일기>
모닝페이지 쓰기
아이들 치과 진료
프랑켄슈타인 리드문 작성 & 필사
브런치 글 쓰기

<내일 할 일>
모닝페이지 쓰기
낭독 모임
필사
작가의 얼굴 꼭 읽읍시다! 제발. 읽어야 합니다ㅠㅠ

<오늘의 나에게 따뜻한 한 마디>
개학을 앞둔 시점, 아이들이 걱정을 한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주 아이들과 시간 잘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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