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언제 자지?

20256.02.26. 목

by 쓰담홍

20256.02.26. 목

<감사일기 & 감정일기>

1) 아침 출근하는 길. 버스가 유독 막혔다. 보통 7시 30분 전후면 도착하는데, 오늘은 50분에 도착. 그 덕에 20분 더 푹잤다. 그랬더니 눈이 잘 떠지는! 어제는 사실 너무 피곤해서 그랬는지, 카페에서 얼마나 졸았나 모른다. 퇴근길, 집에 오는 버스에서도 입을 하~ 벌리고 숙면을 취했다. 이동 중에 짬짬이 잘 잘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좌석버스, 아주 좋아! 감사합니다.


2) 어떤 책을 만나면 이걸 꼭 읽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그럴 때 대부분 살펴보면 내가 편안하지 못할 때이다. 시간이 쫓길 때. 이번에 좀 그랬다. 그럼에도 늘 독토는 옳다. 토론을 통해 내가 못 살펴봤던 걸 살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깊어진다. 관심 가는 분야도 확장되고. 이런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 2박 3일 동안 빨래를 못 개고 쌓아놓고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또 빨래를 돌리고. 집은 엉망진창 난장판. 빨래를 개면서 넷플을 켰다. 영화 '시동'이 딱 떴다. 박정민 배우기 나오길래, 빨래 개는 동안 봐야지 했던 걸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 물론 그 사이 밥도 먹고, 빨래도 개고. 이번 주 아티스트 데이트로 혼영을 하려고 했지만 영 시간이 안 나서 영화관 간 갈 시간이 안되었는데, 마침 잘 됐다 하고 봤다. 가벼우면서도 무겁고 웃기고 슬픈. 영화 속 삶과 내 삶을 자꾸 비교하는 자신을 바라본다. 내 삶은 행복해서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슬픈.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조차가 부끄럽다는 생각. 아이들 모두 학원 간 꿀 2시간 타임. 잘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성공일기>

모닝페이지

논제내기, 독토

아티스테 데이트(집에서 혼영)

빨래 개기, 빨래 돌리기 완료! 큰 일 했다!

달리기


<내일 할 일>

모닝페이지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 2개 읽고 질문에 답하기

모비딕 읽기

프랑켄슈타인 필사

둘째 교복 찾아오기 / 명찰하기

둘째 영어학원 알아보기

피부과 안과 다녀오기

입작가 글쓰기

브로콜리 <세계의 주인> 영토 정리

달리기 무조건 5km(그래야 이번 달 목표 채울 수 있다.)


<오늘의 나에게 따뜻한 한마디>

애썼다. 달리고, 배 아파서 움켜쥐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결막염은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금요일, 휴가다!!

밀린 일을 할 수 있다. 숨통이 트일까?

주말여행을 위해서는 엄청나게 낼 달려야 한다. 아흑, 잠은 언제 자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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