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화
<감사일기>
1) 아침에 좌석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남은 좌석 한 자리. 크... 결국 그냥 보내야 했다. 빨리 지하철로 향했다. 다행히 지하철 오기 2분 전 도착! 비록 조금 오래 걸려 독서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지하철 안 놓치고 바로 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거 놓쳤으면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내일 아침에 조금 더 일찍 나가서 한 정거장 앞에서 타야겠다.
2) 새벽에 울리는 알람소리에 '오늘은 출근하는 날이 아니야, 아니야'를 속으로 외쳤다. 그런다고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눈이 떠지지 않는 상태에서 침대 위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의식을 깨워 책상에 앉았다. 모닝페이지를 쓰며 하루 시작. 쓰고 나니 개운하다. 잘 일어났다. 감사합니다.
3) 퇴근 후 집. 얼마 만에 고요함인가! 두 시간 정도 고요히 있다, 다시 시끌벅적함. 아이들, 그래도 첫날이 나쁘지 않았나 보다. 다행이다.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척척 준비하고 갔다. 새 학기 새 학년, 잘 시작해 보자. 감사합니다.
4) 냉장고 펜이 이상하다는 알람이 앱에서 떴다. as기사님이 오셔서 오늘 수리해 주고 감. 물론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었지만, 기사님이 오셔서 다른 가전들도 같이 살펴주시고, 어떻게 하면 더 유용하게 쓰면 좋은지 알려주고 가셨다. 감사합니다. (단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는 거 ㅋㅋㅋㅋㅋ)
5) 지인분과 통화. 독서수업과 국어수업에 대한 나의 청사진을 그려주시는...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아직 무언가 시작할 듯 말듯한 이 기류. 여유를 갖고 기다리고 있기는 하는데, 자꾸 희망고문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곁에서 살펴주고 이끌어주는 분이 있어서 진짜 너무 감사하다.
<감정일기>
어린이 집에 일이 너무 많다. 흑.ㅠㅠ 구정 전후부터 시간이 부족할 정도. 오늘은 정말 허덕거리면서 했다. 아이고, 내 허리야. 그래도 천천히 여유를 잃지 말고 해 보자. 아마 이 주정도만 더 고생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 같다.
금방 퇴근해서 집에 와서 밥 먹는다던 사람이 술 먹고 조금 전에 들어왔다. 뭐 그럴 수 있지. 그러나 전화 한 통 못하나. 덕분에 살림 마무리가 늦어졌다. 한 번에 딱 끝내고 싶었던 계획이 마음대로 안 돼서 화가 났다. 그래서 뛰고 왔다. 그랬더니 조금 가라앉는다. 뭐, 내가 아닌데 어떻게 내 마음대로 될까. 나도 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많은데. 그도 사정이 있겠지. 이런 사소한 걸로 목숨 걸지 말자. 이거 조금 늦어진다고 뭐 큰일 나냐 ㅋㅋㅋㅋ
<성공일기>
1) 모닝페이지
2) 필사
3) 짧은 독서
4) 아이 서류작성
5) 냉장고 as 받기
6) 달리기
7) 아이들 저녁에 단백질 섭취할 수 있는 밥상 준비, 새 학기니깐~!
8) 한문단글쓰기
<내일 할 일>
1) 모닝페이지
2) 단톡방 만들고, 선정도서 알려주기
3) 방통대 강의 1개 듣기
4) 달리기
5) 필사
6) 역지사지 독서모임 참여
<바람 & 피드백>
시작을 앞두고 있지만 이 시작이 언제일지 모른다. 여유 있게 기다려 보자. 단, 항상 준비하기! 구비해 놨던 책들을 살펴보자. 무언가 준비가 되어있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니깐.
<나에게 따뜻한 한 마디>
달리기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가슴이 답답해서 뛰었다. 조금이라도 뛰고 나니 좀 내려간다. 사소한 건 사소하게 넘기자. 별거라고. 그래도 다음엔 꼭 전화를 해달라고 얘기했다. 아주 큰 목소리로. ㅋㅋㅋㅋ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