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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디타 Nov 15. 2022

나를 미워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자신이 원하는 삶

당신이 나를 미워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내가 늘 마음에 담고 다니는 문장 중 하나이다.

당시 마음에  하고 와닿으면서도

나의 자존심와르르 무너지게  문장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받은 마음을, 주고자 하는 것이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받으면, 사랑을 주고

미움을 받으면, 미움을 주고

기쁨을 받거든, 기쁨을 드리고

분노를 하거든, 분노로 나가고


한 교육기관에서 선생님과 의견이  맞지 않아 불편한 마음을 품고 있었던 적이 있다. 나는 교육생으로 있었다.

그녀에게 좋은 마음을 내고 싶었지만, 지는 않았다.

선생님은 늘 좋은 교육으로서 교육생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싶어 했었고 교육생들도 당연히 같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소통의 부재, 오해로 마찰이 잦아지고 점점 그녀에게 들리는 소리조차 좋지 않아지고 있었다. 점점이 시간이 지나가는데..


그녀가 많은 교육생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들이 저를 미워해도 괜찮아요, 제가 여러분들을 좋아하니깐요’

마치 예수가 예수를 미워하는 이들에게 하는 이야기인 것만 같았다.

그녀가 달라 보였다. 그녀의 진실된 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분명 다른 이들이 자신을 저항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마음을 보고도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나는 너희들과 다른 선택으로서 너희와 함께하겠다 라는 선포하는 격이었다.


그녀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길,  마음을 내었다.

사랑으로서 품어주고, 안아주며 우리에게 닿기를.

 마음을 받고 보니, 내가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 달라졌다.


나도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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