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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갬성개발자 Sep 07. 2019

요가를 하면서 인생을 배운다

요가선생님의 띵언 대잔치 

이번 주 목요일, 요가 선생님이 평소보다 난이도 높은 요가 수업을 진행하셨다. 

그래서인지 선생님이 어려운 동작을 시키면서 수련자들을 격려하는 말들을 많이 하셨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 과정입니다 넘어지면서 배우는 거에요" 라는 말들이 처음에는 오글오글 거리게 느껴졌었는데, 수업 내내 듣고 보니 정말 인생명언 같이 느껴졌다. 


1)  "아무리 어려운 동작도 호흡을 하면 그 동작 안에서 머무를 수 있어요"

인생도 그렇다. 아무리 어려운 공부든, 일이든, 관계든 내가 그 안에서 호흡을 제대로 한다면 그 안에서 머무를 수 있다 


2) "호흡이 너무 벅차면서까지 하는 요가는 행복한 요가가 아니에요"

맞다. 너무 숨이 벅차면서까지 하려고 하는 공부, 일, 관계는 결코 행복하지 않다 


3) "너무 나에게 관대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다리가 안펴지면 다리라도 들고 있으세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나를 숨이 벅차는 상황까지 몰아가지 않는다는 것은 나에게 한없이 관대한 것이 아니다. 호흡을 유지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야한다.


4) "넘어져도 괜찮아요.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 과정이에요"

요가자세를 취하려고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과정 속에서 결국 올바른 자세를 할 수 있게 된다. 옆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넘어지는 과정을 겪고 있는 수련자들을 보면 그 과정 조차 너무 아름다워보인다. 그래서 넘어지는 과정은 목표를 성취시켜주기 위해 필요한 수단으로서만 가치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도 너무 가치가 있다. 


이처럼 공부, 일, 관계에서도 넘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지나면서 공부, 일, 관계에서의 올바른 방향성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 과정 속 흘리는 땀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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