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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 봉태규

by 갬성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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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디북스로 구매해서 읽었고, 너무 좋았던 글의 일부를 이렇게 이미지로 저장해서 간직했다 >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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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된다는 것, 아빠 된다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아주 큰 착각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지와 결혼하고 시하가 태어난 것으로 저절로 아빠와 남편이 된 줄 알았다.

내 스스로 자격을 부여한 꼴이 된 것이다. '아빠 입니다', '남편 입니다' 라는 말은 마치 어떤 사기꾼이 사무실만 덜렁 하나 임대하고

'대표입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사기꾼이 아니라는 사실 하나가 그나마 위안이 된다고 할까?



봉태규가 말하는 '진지한 가족' 은 남편과 아빠로서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살아가는 '진지한 봉태규' 덕분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정말 정말 멋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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