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행 #16

- 고흐를 찾아서

by Swan

* 파리 인근 여행으로 몇 가지 코스가 있다. 나는 그중 베르사유-지베르니-고흐의 오베르 쉬 아즈 를 둘러보는 투어에 참석했다. (참고로 가이드에 따르면, 이 코스를 하루에 감행한다고 하면 프랑스인들은 강행군이라며 놀란다고 한다.)


고흐의 오베르 쉬 아즈. 고흐가 생애 마지막으로 지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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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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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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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수수밭>


날씨는 좋았지만, 왠지 고요하고 적막한 느낌을 준 곳이다. 수수밭은 황량한 느낌을 준다. 파리의 번잡함과도 대조가 되었다.

한국사람들에게 고흐만큼 인기있는 화가도 없는 것 같다. 비운으로 고통받다 삶을 등지고, 사후 작품으로 사랑받는 사람. 이렇게 현실에서 고통받는 정형화된 예술가를 대표하는 이 중 고흐만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 외국도 마찬가지여서 고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여전하여 고흐를 다룬 영화가 잇달아 개봉되었고, 나도 최근 2편은 본것 같다.


어느 영화에서는 고흐가 아이들이 실수로 쏜 총에 죽었다고 단정하고, 러빙 빈센트에서는 빈센트의 재능을 시기했던 의사의 말 (테오 가족에게 고흐는 짐덩어리에 불과하다는 말)이 빈센트의 죽음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사람들은 왜 고흐를 좋아할까.

이해받지 못하고 빈한하게 살아가는 삶.

누구나 완벽한 삶을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 이해받지 못한다고 사는 삶이 있고, 고흐 역시 그림이외에는 인생의 의미를 그다지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면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 그런 점이 사람의 마음을 끄는 듯 하다.


유럽의 하늘은 참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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