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Singapore

- Art Science Museum

싱가포르에는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를 비롯, 문화 복합시설 에스플레네이드 등 최첨단의 특이한 건축물이 많다. 싱가포르 도시 자체가 놀이공원 같은 느낌을 주는데는 이러한 건축물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뮤지엄은 연꽃을 모티브로 한 건물로 유명하다. 이름이 대변하듯 예술과 과학을 융합하는 박물관이다.

연꽃 모양 지붕의 건물이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빌딩

건물 외관에도 연꽃을 조성해놨다.

<앨리스 원더랜드>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인터액티브 전시이다.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하고 있고, 대중매체에 비친 앨리스 및 등장인물의 실사모형 등 이상한 나라 앨리스에 대한 방대한 전시랄까. 마지막은 티파티로 끝난다. 마지막 티파티는 영상과 함께 티파티에 환상적인 조명을 비추는 쇼같이 끝난다. 우리나라에서 코엑스 지하에서 공효진이 나왔던 움직이는 광고처럼 싱가포르는 이런 무빙 쇼 같은 것이 발달해있는 것 같다. 창이공항에서는 싱가포르가 다민족 국가여서인지 다민족 국가의 화합을 소재로 한 이러한 비슷한 뮤빙 쇼를 볼 수 있다.. (싱가포르가 영국의 식민지여서, 영국 문화에 영향받은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인기 영국 작가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전시가 열리는 것도 이러한 현상중 하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전시는 수상작품이기도 하다.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라는 박물관 설립 취지에 맞는 전시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취지의 박물관이 설립되고 인터액티브 전시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

연꽃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은 유명한 건축가인 Moshe Safdie가 설계한 것으로, Las Vegas Sands Corp의 Sheldon Adelson 회장으로부터 ‘싱가포르의 반기는 손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 건물 형태는 가운데에 독특한 둥그런 기둥이 받치고 있는 10개의 ‘손가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손가락은 서로 다른 전시 공간을 드러내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손가락 끝’의 조명은 역동적으로 굴곡진 내벽을 비추고 있습니다.

수로 역할을 하는 뮤지엄 지붕에서 모인 빗물은 35미터 높이의 폭포가 되어 건물 중앙 홀의 아담하게 빛나는 연못으로 떨어집니다. 모은 빗물은 건물에서 재활용됩니다. (사이언스 뮤지엄 홈페이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영어: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작가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으로 1865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앨리스가 토끼굴에 들어가 기묘하고 의인화된 생명체들이 사는 환상의 세계에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1] 원제는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은 모험》(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이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은 이 이야기는 훗날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색되었다. (위키백과)

ACMI(Australian Centre for the Moving Image)가 제작한 이 획기적인 전시회는 2019 GLAMi Best in Show award와 GLAMi Exhibition Media or Experience: Immersive Category 상(미국 보스턴 제23회 연례 MuseWeb 컨퍼런스)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이 전시는 세계 투어의 첫 번째 여정을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에서 시작합니다. (마리나베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