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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joy Jan 08. 2024

2024년 새해 목표

꾸준한 기록을 위한 1년

새해가 되었으니, 빠질 수 없는 새해 목표를 세웠다.

원래는 11월쯤, 새해 다이어리를 받아서(스타벅스)

새해를 한 달 전에 먼저 시작했었다.

(새해가 주는 시작에 대한 의욕과 1월부터가 진짜야! 하며 실패를 합리화하며 미룰 수 있어서 그랬다;;)

2023년 나를 찾으며 가장 느낀 것은 나는 그동안 목적 없는 목표를 가지고 살았었다. 그리고 엄청 열심히 살았다며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나는 그저 직장 생활을 10년 이상하며, 월급 받으니 그 월급에 맞춘 소비를 하는 삶을 살았을 뿐이다.

 '~ 하기'라도 없으면 스스로 그동안 뭐 했지?라는 의문이 남는 1년이 허무할 것 같아 목적도, WHY도 없이 그냥 단순 '하기'를 목표라며 살았다.  


깨달음 뒤에 나의 2024년 새해 목표는?


인생의 미션을 " 80세 열정 할머니로 삶 자체가 콘텐츠인 삶을 살고 그 삶이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주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 것이다.'로 정했고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내 삶 자체를 쌓아야 한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깨닫고, 느끼며 그리고 그것들을 기록하는 것이 먼저이다.


나의 그 첫 번째 도전은 20대 중국으로 유학을 가고, 인턴을 하고 다시 중국에 가서 혼자 일을 찾아 일을 했던 도전의 경험이었고 뭣도 모르는 객기가 용기가 되었고, 내 인생 미션의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 나의 30대 도전은 회사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핵개인의 시대'에 맞게 홀로 서는 것이다.

1년 간 프리랜서의 삶을 살았다. 쉽지 않았다. 월급의 소중함, 회사의 복지의 편안함이 아쉬워 역설적이게도회사의 삶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지내지 못했던 나의지난 10년을 조금은 후회했고 몸 하나가 재산인 삶은 자금적으로 심적으로 불안과 한 몸이 되어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보단 불안을 즐기는 내가 가장나답다는 것을 인정했다.

 

올해는 프리랜서의 삶에서 메인 수익화 모델을 찾아 시스템이 갖추고, 세금계산서를 끊기 위해 간이과세자에서 일반 과세자로 전환한 만큼 절대적인 매출을 올리는 목표로 세세한 계획들을 세웠다.

사업가로서 1년 차로 영업을 더 적극적으로 해보고, 나와 같은 프리랜서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금의 '시의성'에 맞는 나의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펼치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 수익으로 성과를 내며 나의 사업에 대한 브랜딩을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2년 동안 매월 1회씩 중국 세미나를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지금은 대중의 중국에 대한 흥미, 일들이 사회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지금 이럴 때일수록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일로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지 못했다. 너무 좋은 콘텐츠인데, 휘발되는 것이 아까워 아카이빙을 목적으로 팟캐스트로 전환하고 오프라인 세미나를 분기정도로 임팩트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첫 번째 녹음을 수요일에 진행한다. 예전에도 해본 경험이 있어, 떨리진 않는데 내가 더 공부할 것이 많아져서 설렌다.

 

그리고 브런치의 중국 전문가 버전으로 여태껏 일했던 중국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내가 중국 유학할 때부터 중국의 커머스가 발전하던 시기였고, 그 시기를 온전히 고객의 가장 접점에서 경험했다. 나의 서사를 만들어 줄 과거의 경험과 지식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일 년 동안, 회사의 브랜딩을 위해 꾸준히 글쓰기를 해보자.

두 번째 나의 개인적 목표는 올해를 헬스 원년으로 삼아, 근력 운동을 앞으로 10년 간 해볼 생각이다.


오늘 그 시작인 1년 헬스를 등록했다.


나는 서른부터 요가, 모던 필라테스, 클래식 필라테스 플라잉요가, 인사이드 플로우 등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운동을 10년 간 했다.


헬스를 안 해본 건 아닌데, 늘 도살장 가듯, 가서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엔 피티를 끊지 않고, 다이어트가 목표도 아닌 체력 향상을 위한 '뒤태 미녀'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체력을 잘 쌓아, 10월, 10km 마라톤으로 성취감을 맛보고 싶다. 하루 만보 걷기를 해보며 뛰고 싶어 졌던 마음을 실행으로 옮겨 보려고 한다.

날씨가 좋은 날엔 어린이 대공원을 뛰고, 크루에도 들어가서 심장이 뜀을 목표와 함께 느껴보고 싶다.

나의 서사를 위한 기록을 지금부터 해보자.

‘꾸준하게’


2024년 12월 31일. 한해의 키워드가

'꾸준한 기록'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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