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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Nov 15. 2023

나의 행복의 장면들이 꿈의 재료가 됩니다.

오늘의 행복 한 스푼

안녕하세요. 행복한 꿈 여행가, 위드리밍입니다.

저는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꿈을 그리는 행복한 꿈 여행을 하고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총각김치가 택배로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통에 담으며 한 개, 두 개 먹다 보니 도대체 몇 개째인지 모르겠다. 허겁지겁 먹었다.

 엄마의 사랑이 고팠나 보다.

 엄마도 엄마의 사랑이 그리울 때가 있겠지?

 내가 더 잘해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 딸이 엄마인 내게 문득 감동을 선물해 주는데 그럴 때마다 내 마음의 부족함을 채워주러 이 아이가 왔나 보다 느끼며 감사해할 때가 많다.


 감사하게도 내겐 총각김치를 보내주시는 분이 한 분 더 계시다. 시어머니다.

 가끔 남편이 속상하게 할 때 시어머니께 속상한 마음에 하소연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같이 눈물 흘려주시며 내 마음을 위로해 주시곤 했다. 남편 덕분에 참 감사한 엄마를 얻었다.

 늘 반찬은 있냐며 전화 주시는 또 다른 아빠. 시아버지.

 시아버지의 사랑 표현은 늘 '반찬은 있냐? 김치는 있냐?'다. 그때마다 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가끔은 있어도 없다고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영상 통화를 아버님께 자주 드리는 편이다.

즐겨찾기 1순위 아버님

 자식들. 손주들이 눈에 선해 늘 반찬을 물어보시는 우리 아빠, 시아버지.

 이번 주는 시아버지 정기 검진 때문에 서울에 올라오신다. 아버님이 아프셔서 모두 놀라고 힘들었지만 덕분에 이렇게 더 자주 같이 여행도 가고 참 좋다.

 추워진 날씨에 마스크를 챙겨 끼며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코로나가 우리에게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일상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았을까?

 마스크를 끼며 오늘의 감사함을 느낀다.


 지난 주말 남편과 여행 가며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6인승 차로 바꾸면 부모님도 모시고 가족끼리 더 자주 더 많이 이렇게 여행 다니면서 행복한 추억 많이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응 그게 좋을 텐데, 우리 아직 그럴 여력이 없잖아."

 "하하. 그렇네^^. 열심히 일해서 그 여력 만들자.ㅋㅋ"


 이렇게 대화하고 끝낸 적이 있어요.

  

 제가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경제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아이와의 시간이 간절했기 때문이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오늘도 작은 노력을 더해보셨으면 해요.


 저는 요즘 예전 외장하드를 열어 스트리밍 문화가 익숙하지 않던 시대의 매년 듣던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고 있어요. 자주 듣던 노래라, 그리고 계절과 과거를 떠올리는 노래라 편안하고 정감이 가요.

 노래가 음식처럼 그렇더라고요.

 나의 과거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무언가 들이 아닌지.

 떠오르는 힘든 기억도 다시 돌아보면 시간이 흘러 그땐 그랬지라며 피식 웃게 되기도 하고, 때론 아직도 너무 아파서 다시 쏙 가슴속에 슬며시 밀어 넣기도 해요.

 이렇게 좋아하는 음식과 노래를 들으면 행복한 추억들과 함께 행복이 전해집니다.


 인터넷 짤로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슬럼프에 빠졌을 때 삼겹살은 먹었는지 치킨은 먹었는지 아이스크림은 먹었는지 스테이크는 먹었는지 초밥은 먹었는지 점검해 보세요.

 이 모든 음식을 먹었다면 참 부럽네요."라고요.ㅋㅋㅋ


 좋아하는 음식들을 다 먹었는지 묻는 물음엔

내가 슬럼프를 회복하는, 나 다움을 회복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을 알려주는 답이 있었어요.

 결국 나의 과거와 현재에 나의 꿈. 미래의 답이 다 있더라고요.

 오늘, 지금의 행복을 위해 나의 추억들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시간 가지시길 응원합니다.


 나의 행복의 장면들이 내 꿈의 재료가 됩니다.

오늘도 우리 행복한 꿈 꿔요.



기록하니까 행복해지는 순간

위드리밍이었습니다.




진짜 나의 꿈을 찾는 법. 원글은 브런치북 '나 다움을 회복하는 꿈 여행 12화 '를 참고해 주세요.



. 꿈을 실행하며 만난 장애물, 슬럼프를 만나셨다면

나 다움을 회복하는 꿈 여행 18화 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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