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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집은 어떤 공간인가요?

집은 삶의 보석상자여야 한다.

by 위드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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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음속에 빛이 있다면 당신은 항상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을 것이다.
- 칼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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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집은 어떤 공간인가요?

어떤 감정, 이미지로 남아있나요?

이 문장을 만났을 때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나요?



우리 아이들에게 집은 어떤 공간으로 남아있을까?

나에게 어린 시절 우리 집은 어떤 이미지로 남아있는가.


어떤 장면, 어떤 이미지를 심을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 보게 된다.


나를 둘러싼 공간, 사람, 환경이 결국 나를 정의합니다.

내 주변을 돌아보세요.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사람, 환경, 공간에 대해 먼저 인지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마주해야 할 본질은 내 안의 두려움이었다.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내 안의 작은 아이.

그 아이를 마주하고 안아줘야 했다.


심리학에서 사람들은 부정적 경험을 더 오래 기억한다고 한다.

행복의 순간들도 정말 많은데 부정적 경험을 가슴속 깊이 가둬두는 아이러니.

내 안의 그리고 당신 안의 부정적 경험의 가시를 꺼내주길 바란다.


내 안의 작은 가시를 빼내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감화되어 내 안의 가시가 툭하고 빠져나올 때가 있다.


최근 우행 꿈을 함께한 동행가 분이 보내주신

박준형의 어린 시절의 꿈에 대한 지구마블 세계여행 2 콘텐츠였다.


박준형의 어릴 적 꿈을 함께 동행했던 곽튜브도 자연스레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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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이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박준형에게 인종차별로 인해 파도, 서핑은 자신을 유일하게 괴롭히지 않는 친구였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동행한 곽튜브에게도 비슷한 어린 시절이 있었다.


밖에 나가기 싫어서 늘 TV만 봤다고.

유일하게 자신을 위로해 준 건 TV 뿐이었다고.


박준형에겐 파도가. 서핑이

곽튜브에겐 TV가 유일하게 돌아갈 편안한 안식처

집과 같은 곳 아니었을까?


지구마블 세계여행 2를 보면 그런 그가 동행하는 연예인을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맞출 수 있는 건 정말 많이 봤단 얘기다.


곽튜브의 청룡 시리즈 어워드의 수상 소감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상 받는 자리에서 자신을 학폭으로 괴롭히던 사람들의 이름을 얘기하리라 꿈꿨었는데

막상 올라와보니 감사한 사람들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결국 우리를 나아가게 하는 건 사랑.

따뜻한 집, 엄마의 품, 그리고 그저 그런 나라도 스스로 자신을 안아주는 나.이다.


외부 환경, 사람, 공간

우리는 보통 나를 둘러싼 주변으로 나를 인지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가장 괴롭히고 있던 건 그들이 내게 했던 어떤 말과 행동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


그들의 말, 행동들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면 되는데

그들이 하는 말들에 상처받고 가슴에 담아두며 자꾸 부정적 경험과 감정들이

가슴속 깊숙이 내면화된다.


'난 그런 사람이구나. 난 부족한 사람이구나.'라고

정작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장 가혹하게 대한다.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경험, 강박, 지적, 많은 개입들이 감정과 사랑의 자유로운 소통을 가로막는다. 자신을 지킨다는 핑계로 마음에 거대한 성벽을 쌓아버리는 것이었다.


우리가 가슴속에 행복을, 감사함을 더 자주 많이 담고 살아야 하는 이유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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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쩔 수가 없다.' 영화 홍보를 하는 손예진의 대화가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아이를 낳고 나서 가족들과 그네를 타는 순간, 저녁을 함께 먹는 그 순간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표현한다.


지독하게 바빴던 스무 살 시절, 나를 더 나은 나로 나아가게끔 3~4년마다 새로운 역할을 도전했던 나를 지나왔기에, 지금 시절의 소소한 행복들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의 행복들을 마음에 눈에 주변에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


당신에게 집은 어떤 공간인가요?

지금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나요?


당신이 만든 환경. 집이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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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삶의 보석상자여야 한다
-영화 인생 후르츠


그렇다.

보석상자가 집에 있으면 슬며시 꺼내보며 미소 짓는다.


행복감이 차오른다.

보석을 쓰거나 사용하지 않지만 보고만 있어도 차오르는 행복감.

예쁜 것을 보면서 느껴지는 행복한 감정들.


우리의 집은 그런 공간이어야 한다.

내 삶의 보석상자 같은 곳.



누군가는 보석을 걸고 누군가에게 보이면서

누군가는 보석을 사면서

누군가는 보석을 살 돈이 있어서

누군가는 보석을 살 여유가 있어서

누군가는 보석을 단순히 소유하고 있어서

행복감을 느낀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어떤 공간에서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가.


나는 우리 집에 빛나는 보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보석을 살 수 있는 여유도, 보석 같은 공간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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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기록이 브랜드가 됩니다.

내면 회고로 찾은 꿈이 브랜드가 되기까지

읽고 쓰고 여행하세요.


나 다움을 회복하는 꿈 여행 우행 꿈 리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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