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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나요?

by 위드리밍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나요?


오늘의 나, 지금의 나

있는 그대로 나를 안아주고 싶다면

먼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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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이야기를 꺼내어

세상에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그저 그런 나라도 스스로 부족하다 느끼는 나라도

그런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었다.


그런 나를 인정하기까지

내면에선 아니라고 때론 맞다고

끊임없이 서로가 서로를 밀어내고 있었다.


엄마로서의 나 vs 일하는 나,

두 가지 역할이 내면에서 늘 싸우고 있었다.

두 가지를 다 성공적으로 하는 모습이 원래의 너였다고

세상 속에서 좀 더 인정받고 싶고 함께 일하고 싶고 숨 쉬고 싶은 나라고

스스로 꺼내어 말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1인 기업가, 프리랜서는 내가 움직이는 만큼 수익이 들어온다.

하지만 불현듯 깊은 외로움이 찾아온다.

일이 단순히 돈만 버는 도구는 아니었음을 깨달으며 잠시 숨 고르기를 시작했다.


"노동의 진짜 의미는 개인의 내면을 완성해 가는 과정 -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조직에 있을 때 일로 만난 사람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때론 어려웠다.

조직을 떠났을 때 일로 만난 사람들과 인연이 끊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나는 줄곧 조직, 사람에 많은 가치를 두는 사람이었구나를 과거의 나를 쓰며 깨달아가고 있다.

때론 많은 의사결정이 조직을 위해 희생하는 결정을 선택한 일도 잦았다.


그런 나, 때론 이불 킥하게 되는 모습도 그저 나라고

스스로 인정해 주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오늘의 기록도 나의 내면을 쌓아가기 위해 필요했던 일의 한 부분이었음을 깨닫는다.

조직과 인간관계, 사람에 대해 때론 고양이 같다가도 강아지 같은 나의 모습을,

때론 희생적인 나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살고 싶은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


이 문장이 뇌리를 스쳤다.


나를 더 많이 안아주라고 한다.

내가 나를 더 많이 사랑한다면 스스로가 본능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지점이었다.


솔직한 나를 세상에 쓰며 스스로를 치유하기까지

나는 오늘의 나.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머리가 아닌 가슴을 더 많이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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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대지의 눈이다. 그 눈을 들여다보면 사람은 자기 본성의 깊이를 헤아리게 된다. -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싶다면? >

우선 내게 솔직해보세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세상에 꺼내어 말할 수 있다면,

의외로 순식 간에 내면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내면의 편안함. 그 행복의 순간을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하라. '모른다'는 말은 강함을 상징한다. 그 말에는 약함의 흔적이 없다. 노자는 각자가 모르고 있음을 깨닫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임무라고 말한다. - 치우치지 않는 삶, 웨인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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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기록이 브랜드가 됩니다.

내면 회고로 찾은 꿈이 브랜드가 되기까지


당신의 내면 여행길에 잠시 쉬어가는 곳, 우행꿈 게스트하우스

퇴사 후의 삶.

매일 나를 구하는 내면 꿈 쓰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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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시작하며 눈 뜨자마자 떠올랐던 나의 초심은

자기 성찰, 반성 그만하고

그냥 오늘의 나를 더 사랑해 주기로 했다.


생각은 무슨 생각이야. keep going.

그냥 간다. 그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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