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by 은나무


"은정언니네 부부는 시트콤 같아"


"은정이는 남편 진짜 잘 만났어"


"언니, 책은 언니랑 사는 형부가 써야 할거 같아요"


"은정이 남편이야 말로 찐사랑이지"


"은정이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모양이야"


다들 내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남편 잘 만났다고 말 한다.


처음 남편과 결혼할 때만 해도 네가 뭐가 아쉬워서 애 딸린 돌싱이랑 결혼하냐며 만류했던 친구들도

이제는 남편한테 잘하라고 그만한 남편이 어딨 냐고 한다.


도대체 네가 가진 매력이 뭔데 남편이 그렇게 너에게 잘하는 건지 묻기도 한다.


나도 나름 남편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며 맘고생 많았지만 지금의 남편을 만나 평범한 삶이 무엇인지 사랑받고 사는 게 무엇인지 알게 해 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우리를 시트콤 보는 거 같다고 주변 친구들이 자주 이야기를 해준다.


시트콤 같지만 특별하고 재밌는 우리 부부의 로맨틱 코미디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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