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가 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

by 은나무


이번 주 별밤 글쓰기 주제는

"내가 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입니다.


내가 꼭 뭘 이뤄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냥 순리대로 삶이 이끄는 방향으로 살아가며 제가 믿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잘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제가 꼭 살면서 이루고 싶은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주 주제를 이루고 싶은 한 가지 말고

하고 싶은 한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혼자만의 여행을 꼭 하고 싶습니다.

작년에 막내아들과 친구를 만나러 곡성으로 2박 3일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묶었던 숙소가 실제로 작가가 글을 쓰며 머물던 작은 공간이었는데 "작가의 방"이라고 숲 속에 위치한 작은 오두막 같은 숙소였습니다.


아담하고 예쁜 숙소는 통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통유리 밖은 숲이었습니다. 숙소는 복층으로 된 구조였는데 2층은 침대가 있었고 1층엔 커다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앉아있으면 절로 글이 써질 거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지금 저는 일과 가정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그동안 달려온 시간을 정리하고 쉼을 갖고 싶습니다.


그런 아기자기하고 예쁜 숙소에서 생각도 하고 글도 쓰며 몸도 마음도 재정비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마침 4월이 되면 지금 근무하는 미용실에서 한 달간 휴가가 주어질 거 같습니다.

그때 꼭 곡성까진 아니어도 나만을 위한 쉼을 갖는 시간을 갖기 위해 계획을 짜보려고 합니다.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바삐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봄이 옵니다. 새 생명이 시작되는 이 시간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듬고 사랑하는 시간을 챙겨 보시길..

그리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재충전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 봐요~♡

다시 가고 싶은 곡성의 "작가의 방" 숙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나를 옭아매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