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이 쌓이면 뭐든 되겠지
1. 오늘의 업무
2차 검수 내용을 반영한 홈페이지를 배포: 수정해야 할 플래그가 많이 없어진 페이지를 보며 어제, 오늘은 조금 뿌듯하기도 했다.
로그인할 때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 서비스라 다날에 서비스를 신청: 전혀 모르는 분야가 좀 떨렸지만, 개발자분들께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도움을 구했다. 다날 본인인증 서비스를 신청할 때 유선 전화번호가 있어야 해서 070 전화번호도 만들었다.
3차 검수: 관리자 페이지와 홈페이지 커뮤니티 부분을 검수하고 개발사에 하자 보수 사항 및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검수는 끝도 없을 테니, 3차까지만 하고 사용자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홈페이지 약관을 정리: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 약관을 정리하니 정말 이 서비스를 내가 시작하는구나, 하는 실감이 몰려왔다.
2. 오늘의 영감
개발사에서 무척 빠르게 응대를 해주고 계셔서 힘이 난다. 손발이 맞아 업무가 착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감각이 느껴진 건 참 오랜만이다.
같은 소속으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을 본 적도 없고, 목소리도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분(들)에게서 힘을 받다니! 모니터 반대편에서 꼼꼼하게 차라락 코딩을 하시는 두 분의 기세가 느껴진다. 사람의 기운이라는 건 어떻게든 전달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3. 오늘의 고민
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어떤 식으로 대화를 나눠야 난임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서로 힘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시 내 경험을 다시 들여다보면 해답이 보일까? 치열하게 이 문제 안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