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키 난임 커뮤니티 사업일기
유지, 보수 개발 계약 결정유지, 보수 개발 계약 결정
1. 오늘의 업무: 운.명.적.으로 함께 일할 PM과 디자이너 님을 찾았다.(이 이야기는 따로 한 편의 글로 남겨야지.)
- 홈페이지 추가 개발 완료: 마지막 수정을 마쳤다. 배포까지 완료. 제품 준비는 거의 끝난 것이다. 완벽하지 않지만 운영하면서 차츰차츰 완성도를 높여 보자.
- 디자이너 미팅 w/소하님 @핏자라운지: 마케팅 디자인 가이드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친구인 소하 님께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아는 분이 있다며 소개해주신다고. 약속 장소에 가니, 세상에, 세상에! 우리 홈페이지 피그마 그려 주신 디자이너님이었다. 맙소사, 세상에, 사람은 두 번씩 만난다는 말이 있는데 진짜인가? 희희님 말대로 세상은 정말 100명인가!?
- 디자이너 미팅 준비: 디자인이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니 생각이 정리가 되었다(기록 기능이 메인으로, 거기에 1) 단행본+2) 인스타+3) 워크숍+4) 뉴스레터가 붙은 형태이다. + 미팅하면서 디자이너의 질문을 받으며 생각이 2차로 정리되었다. 디자이너에게 세부적인 숙제를 받았다. 범위를 정해 9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 프리솔라 원고 마감: 브런치에 연재했던 글을 보고 찾아 준 고마운 회사 홈페이지에 두 번째 글이 업로드되었다. 누군가 읽고 마음에 온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2. 오늘의 영감
유일하게 15년이 넘게 읽고 있는 뉴스레터. 오늘의 메시지는 꼭 어딘가 적어 놓고 꺼내 봐야지 싶었다.
결국은 commitment다. 정말.
배기홍 님 말처럼 실패의 원인이 노력의 부족이 되지 않게 헌신하는 하루, 일주, 일 년이 되길
어떤 선수는 이런 말을 했는데 이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내 연습량을 내가 잘 알고 있고, 훈련의 양에 있어서는 그 어떤 선수도 나를 능가할 수 없다는 걸 내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메달이 전혀 신기하지도, 놀랍지도 않다. 당연히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질 수도 있다. 하지만, 패배의 원인이 노력의 부족이면 절대로 안 된다. 노력의 부족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로 진다면, 아쉽겠지만 절대로 후회는 안 한다.”
실은 내가 우리 창업가분들과 자주 하는 말과 너무 비슷해서 나에겐 더욱더 인상 깊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우린 모두가 항상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하지만, 또 한 편으론 내가 봤을 때 최선을 다하지 않는 분들도 종종 본다. 물론, 이건 굉장히 주관적인 입장이고 최선의 개념은 모두에게 다르다. 어쨌든, 정말로 사업과 본인의 미션에 헌신(=commitment)을 보이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오늘의 고민
- 할 일이 많으니 마음이 산만하다. 하루에 몇 번이나 발을 찧는지 모르겠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 발가락을 다치고 있다.) 차분하게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카페인을 줄이고, 매일 수영을 하고, 모닝페이지를 써보자.
- 홈페이지 유지보수 계약, 고민된다. 금액이 이게 맞나? 매출이 0인데 비용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