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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후나 Nov 04. 2024

#28: 2024-11-04, 스레드의 영향

오케이키 난임 커뮤니티 사업일기

1. 지난주 업무

- 지난주는 스레드의 주간이었다. 난임 이야기가 많아 댓글을 달다가, 우리도 한 번 해볼까? 싶어서 내 난임일기 몇 편을 올렸다. 게시물은 어디론가 날아 날아 많은 사람에게 가닿았다. 그중 일부지만 우리에겐 많은 수의 분들이 (꼭 오케이키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 새벽에, 아침 일찍 스레스드를 타고 회원가입을 하셨다. 회원가입 시간을 보고 놀랐다. 04:36, 05:30, 얼마나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길래 그 시각까지 잠 못 드신 걸까.

- 스레드를 타고 오픈채팅방까지 오신 분들이 꽤 있었다. 회원가입한 숫자만 보다가 온라인이지만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란 실체를 느끼니 감격스러웠다.

오케이키 멤버님이 이렇게 말해 주셔서 정말 뭉클했다. 가족 친구 모두 시험관 하는 걸 모르니 더 이렇게 연결된 것이 특별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 그 와중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0명을 돌파했다.


- 독립출판할 내 난임일기 원고 1, 2, 3장 중 2장까지 완성했다. 진짜 인쇄소에 넘길 수 있을까? 책 친구며 회계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향하신 리라님에게 표지 그림 의뢰도 했다. 정말 이번 주에는 인쇄소에 넘길 수 있을까? 이렇게 급하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

-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했다. 채널 별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문어발 채널로 채널 전략을 세웠다. (이것도 전략이.... 지?)


- 지난주는 (아직도 아프지만) 허리 부상으로 좀 힘들었다.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럼에도 11/10 수영대회에 나가겠다고 주 5일 아침 수영한 나 자신 진짜 칭찬해. 절대 무리하지 말고 그냥 참여에 의의를 두자. 훈련한다고 수영 자주 간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이다.


2. 오늘의 영감

정말 그렇다. 스레드를 타고 이렇게 오실지도 몰랐고. 내 인생도 언제나 그랬다. 그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3. 오늘의 고민

- 허리 .... 언제 나을까?

- 인터뷰해야하는데... 원고도 마감해야하는데....언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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