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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Jan 17. 2020

여행 이야기

스페인의 맛 2

 마드리드에서 핼러윈을 맞이 했다.

미국 시절 이후 정말 오랜만의 핼러윈 축제를 눈에 담아본다.

베이비 카에 아가들의 머리와 의상에 장식된 핼러윈,

청소년들의 피를 머금은 모습의 핼러윈 , 

광장에서 흥겨운 연주에 모녀가 손을 잡고 흥겹게 춤을 추기도 하고 ,

그 틈을 타 수많은 인파 속에서 소매치기를 하는 집시들, 그들을 단속하는 경찰들 , 그리고 관광객들 사이에서 그 모습 속의 나 역시 흥겨웠다.

흐르는 선율과 하늘로 치솟는 불빛들,

동상과 분수 앞에서 나 역시 춤사위를 추고팠던 시간 ,

아 참 , 멋들어진 개들을 끌고 산보하며 즐기던 현지인들까지 말이다.

그것 역시 어찌 보면 스페인의 또 다른 맛이 아닐는지...


타파스 ( 작은 접시 ) 음식들과 질 좋은 맥주와 와인.

그리고 핼로윈의 풍경 이 어우러졌다.


한편 골목의 하몽 상점에는 일상의 퇴근길 사람들이 저녁용 하몽과 바게트를 사는 풍경이...

이것이 스페인의 또 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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