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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Jan 16. 2020

여행 이야기

스페인의 맛 1

2019년이 2020년으로 바뀌어 버린 채.

작년 가을의  여행 이야기를 그대로 방치한 채...

그렇게 그 사이 한 해가 가고 또 다른 해를 맞이 해 버렸다.

스페인의 맛들을 10여 년 만에 다시 맛보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한 시점에서 말이다.

그래서 인생은 충분히 재미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추억의 맛

비옥한 땅의 올리브 오일.

새빨간 토마토.

풍부한 맛의 유제품.

그리고 그들의 일상 속의 하몽.

이것들을 빵 사이에 끼워도 보고

올리브 오일에 묻혀도 보고...   

요구르트에 토핑도 해본다...


식탁 위의 모든 것들이 놀이이고 행복인  맛이다...

오후 다섯 시가 지나자 차창 밖으로 퇴근하는 활기찬 모습들이 가득했다...

십여 년 전의 바르셀로나와 시체스에서의 화려한 디너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들의 삶 속으로 한발 더 깊이 들어갔던 여정이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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