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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Nov 05. 2020

갤러리에서

남원 김병종 미술관 그 두 번째

전라북도 남원시 춘향 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남원 시립 김병종 미술관(NKAM)은 2018년 3월 2일에 개관하였다.

남원시에서 운영하는 공립 미술관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출신 작가들의 전시 공간 마련을 통해 지역 미술의 특성을 알리는데 설립 목적이 있다고 한다. 특히 남원 출신의 김병종 작가가 대표작을 남원시에 기증하면서 콩렉션의 기반을 갖추었다.

( 남원시립미술관 개요 중에서 )


오앳만의 남원을 서치 하다 발견한 곳.

미술관.

그 세 글자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또한 직접 가보니 규모는 작았지만  언덕 위 숲 속에

마치 뮤지움 산 같기도 하던 건축물과 풍광들.

그냥 바라 봄으로도 소소한 행복에 젖어들 수 있는 느낌?

나만의 생각일지도.


이른 아침 아들과 발걸음을 재촉했던 그곳  


김병종 작가님이 기증하신 각종 문학 관련 자료와 약 2천 권의 미술. 문학. 인문학 관련의 도서가 비치된 북카페가 이 미술관을 한껏 더 빛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날 문득 그리움을 품게 돼면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은 곳이 되 버렸다

바보 예수 시리즈는 김병종의 초기 작품이다.

특히 '바보처럼  보일 만큼 착한 ' 예수를 그렸다


화첩기행 시리즈 ;화첩기행은 비문도 없이 사라진 예술인들의 흔적을 좇아 글을 쓰고 , 그림을 그려 4년동안 136회에 걸쳐 주요 일간지에 연재한 제 3의 예술 장르이다

생명의노래 - 화홍산수 (2013 혼합재료에 먹과 채색)

김병종은 1989년11월 23일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생사를 헤매다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그는 이때주터 살아있음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작품에 담기 시작했다.김병종이 '생명작가' 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이 그림은 우리네 평범한 일상 모습 , 또는 왕성한 생명력으로 가득 찬 숲 속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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