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센다이

크리스차펠(4)

by emily

부인회의 회장이시던 고즈미상.

훤칠한 키와 카랑카랑한 음성의 소유자 셨던 분.

내 식구와 갖던 크리스차펠의 모든 분들이 그렇듯 따스한 마음을 잘 안나타내시는 분 중 하나이셨다.

내가 귀국할 즈음 고즈미상의 따님 마유미짱과의 즐거운 시간도 가끔 떠오르면서도 고즈미상이 내게 일본의 쌀을 주셨던 기억 또한...


스가와라상 부부,,

이 분 들은 처음 제가 교회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대화와 우리 가족을 유난히도 챙겨주셨던 부부이셨다.

활달하신 스가와 라상은 일본 음식을 해 놓으시고 우리 가족을 처음으로 초대까지 해 주셨던 분이다.

그 댁에서 그 귀한 벚꽃차를 처음 마셨던 기억하나.


말없이 교회의 모든 자질구레한 일들을 도맡았던 모마상 부부, 사쿠마상부부,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다자와상 부부...

홀로 되셔서 조용히 참여하시던 미인이시던 분,,,

그 곳의 50인 남짓의 모든 분들이 내겐 또 하나의 소중한 가족이다.

지금도 변함없이 말이다.

그 시절의 소년 소녀가 이제는 청년 들혹은 한 가족의 부모가 되었지만..

그들의 어린 시절의 모습 역시 내 30대 시절의 마음과 가슴속에 가득 담겨있다.

그립다 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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